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사외이사로 최한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최한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마친 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항공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KAIST에서 정보 및 제어시스템 연구실을 책임지며, 자율비행 기술과 다중 무인항공기 시스템, 우주정보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IEEE 항공우주 제어 기술 위원회(2016년 12월 부터), UAM 팀 코리아(UTK) 실무위원회(2020년 12월부터),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기술로드맵 2.0 자율지능 분과장(2021년 10월부터) 등 드론과 UAM의 자율비행 관련된 활발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최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의 정밀 비행에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최한림 교수는 자율비행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둔 분”이라며 “이번 최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은 최 교수의 학문적 성취와 니어스랩의 산업적 가치가 만나 시너지가 발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림 교수는 니어스랩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인 자율비행 기술을
스마트폰·반도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선방…TV는 뒷걸음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반도체, 스마트폰용 패널이 각종 대외 악재에도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TV 점유율은 뒷걸음쳤다. 17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2.6%로, 지난해 상반기 20.1%보다 2.5% 포인트(p) 상승했다. 작년 말(20.0%)과 2020년 말(19.6%)에 비해서도 2.6%p, 3.0%p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1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악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13억6000만대 규모였던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13억대로 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42.9%보다 0.6%p 늘어난 43.5%(디램익스체인지 기준)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메모
친환경차 수출 처음으로 5만대 넘어…하이브리드·전기차도 최고 실적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월 50억 달러대를 달성하면서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최초로 5만대를 돌파하면서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또한 최고 실적을 보였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생산 9.1%, 수출물량 23.1%, 수출금액 25.3%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3.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월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품 수급난이 다소 완화돼 완성차 모두 생산과 수출이 증가했다. 국산차 내수판매는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수입차가 크게 감소해 전체 내수는 소폭 감소했다. 생산은 차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 일부 완화로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32만 4668대를 기록,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5개월 연속 30만대를 상회했다. 완성차 사 모두 전년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중형 3사는 두 자릿수로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에 기여했다. 중형 3사 생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개선된 부품 수급 상황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공공기관 단체급식 입찰기준 등 완화 SNS 뒷광고·거짓후기 등 감시 강화…배달앱 등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디지털 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재편은 적극 지원한다. 신규 진입과 사업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는 혁파하고, 시장의 혁신경쟁을 강화하는 ‘경쟁촉진형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신유형 디지털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피해를 차단하고 소비자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SNS 뒷광고와 거짓후기 등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기만행위는 집중 점검한다. 셀프빨래방·골프장 등 생활·여가 품목에서의 불공정 약관은 시정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힘의 불균형’에 따른 불공정행위도 근절하기로 했다.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촉진 ▲시장 반칙행위 근절 ▲중소기업의 공정한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 등의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공정위 조사·사건처리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법집행 효율화로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정
로보틱스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첨단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서 첨단로봇 분야 과제 가운데 나우로보틱스가 제시한 기술과제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매출액 2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인 중소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다. 올해 해당 사업으로 전체 1,54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54개의 과제가 채택됐고 평균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분야별로 향후 2년간 약 5~6억 원 가량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설립된 이후 약 7년간 플라스틱 사출 시장에서 다양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제작하여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상반기에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 사출 전용 직교 로봇 뉴로(NURO) 시리즈와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NURO X)를 연이어 출시하여 자사 로봇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나우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6일 슈나이더 지속 가능성 영향(Schneider s Sustainability Impact, 이하 SSI) 프로그램의 2022년 2분기 성과를 발표했다. 슈나이더 지속가능성 영향(SSI) 대시보드는 자사의 ESG(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성과를 측정해 수치로 나타낸다. 결과는 기후, 자원, 신뢰, 평등한 기회, 세대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과 관련해 회사의 각 글로벌 및 지역 지속 가능성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2분기 결과는 10점 만점에 4.17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0.25점 상승했다. 2분기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공급망과 운영 전반에 걸쳐 삼림 파괴가 없는 목재만을 사용하겠다는 생물 다양성 공약을 확대했으며, 11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했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솔루션’은 고객과 공급업체의 탄소감축에 도움을 줘 2018년 이후 CO2 배출량을 3억 8100만 톤까지 줄이는데 기여했다. 지난 6월에는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와 재생 에너지, 데이터 센터, 광업 및 기타 산업 분야
대형 언어 모델, 자연어 처리,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AI 적용된 주요 사례 주목 엔비디아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가상으로 GT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세계 최고 기술자 및 업계 리더를 포함한 연사들이 진행하는 2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젠슨 황의 기조 연설은 한국 시간 기준 9월 21일 수요일 오전 0시에 생중계되며, 이후 온디맨드로 제공된다. 기조 연설은 별도 등록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GTC에서는 튜링 상 수상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지오프 힌튼(Geoff Hinton), 얀 르쿤(Yann LeCun)과 함께 AI 진화와 미래 AI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노변담화도 마련됐다. 노변담화는 엔비디아 AI 리서치 부사장인 산자 피들러(Sanja Fidler)가 진행한다. GTC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 자연어 처리, 디지털 트윈, 디지털 생물학, 로보틱스, 기후 과학 등을 포함해 AI와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주요 발전 중 일부를 탐구한다. 여기에는 BMW, ILM, 크로거, 로우스, 지멘스, AW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 첫 5G 상용화라는 영예를 거머쥐며, 통신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제 통신 산업은 5G를 넘어 6G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은 5G 보급에 박차를 가하며, 다가올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5G보다 약 50배가 빠르다는 6G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산업을 펼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손꼽힌다. 이음5G 서비스 대중화 나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제조사·SI기업·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이음5G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이음5G 산업 생태계 확산의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프로젝트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5G B2B 서비스 활성화, 28㎓ 산업융합 확산 등 3개 실증 사업으로 구성되며, 총 480억 원을 투입해 11개 과제를 실증할 계획
베타 오픈 7개월 만에 회원 8천 명, 누적 주문 처리 건수 60만 건 달성 파스토는 올해 1월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던 쇼핑몰 주문관리 무료 솔루션 파스토셀프가 정식으로 론칭하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식 론칭으로 기존에 연동되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도 쿠팡이 추가로 연동되어 쿠팡 판매 시에도 파스토셀프에서 매일 들어온 주문을 확인하고 손쉽게 주문 및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최저가 편의점 택배 발송까지 가능하다. 파스토셀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문 관리 및 택배 계약 조건에서 소외 받는 SME를 위해서 쇼핑몰 배송 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파스토 측은 베타 오픈 7개월 만에 회원가입수 8천 명, 누적 주문 처리 건수는 60만 건, 등록된 상품 수는 7만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3월에 오픈한 택배 예약 기능을 통해서 GS편의점 택배를 2kg 이하 국내 최저가 2,850원에 발송할 수 있으며, 스마트스토어에 들어온 주문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수령인 주소를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판매자 정보와 상품 규격, 가격 등의 필수 정보도 최초 1회만 입력하면 차후 두 번의 클릭만으로 택배 예약이 가능하여 온라인 사업자들의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순위권을 형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내노라하는 배터리 강자다. 이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전략이 배터리 산업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원자재값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중국 상하이 봉쇄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가 있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배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G, 기능과 친환경 모두 잡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5000억 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분기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가 지난 9일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 분야 국가 사업에 선정돼 세워진 이 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금속 소재 공정 개발과,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금속 제조 미션 수행을 목표로 한다. 금속적층제조란 분말 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으로 용융시켜 한 층씩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여러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완성시켜 철강, 항공, 소형모듈 원전 등에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제조 공정 중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폐자원의 분말 형태 재자원화 측면에서 뛰어난 친환경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1990∼2020년 30년간 840건 출원…미·중·프·일·러·독 순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가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 기간 우주기술 특허출원 순위는 미국이 6,226건으로 1위였고 2위 중국, 3위 프랑스, 4위 일본, 5위 러시아, 6위 독일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840건으로 전체의 4%를 점유하며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나로호(2009, 2013년), 누리호(2021·2022년) 등 지속적인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기술 축적을 이루면서 특허 출원도 같이 늘고 있지만, 특허 출원량은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그나마 항공우주연구원 특허가 4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민간 기업 특허는 89건에 불과했다. 위성체 기술은 특허출원 점유율 5%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반면 발사체 특허는 점유율이 2%에 불과해 미국·중국·프랑스 등과 큰 격차가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핵심 기술별 특허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우주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보유
원자재 가격 상승·수요 위축에 화학업계 2분기 실적 부진 배터리 소재 기업은 성장세 탄탄…기업들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 국내 주요 화학기업이 올해 2분기에 대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전지 소재 등 미래 사업에 선제적으로 뛰어든 업체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은 기존 주력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화학업계 업황 둔화…배터리 밸류체인은 성장세 지속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화학기업들은 힘겨운 2분기를 보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대한유화, 여천NCC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거둔 화학 기업들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대폭 작아졌다. 이처럼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이차전지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기업들은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천3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업별로 보면
오는 11월 주총 승인 거쳐 내년 1월 합병 완료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11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이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340주를 교부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70.7%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에너지 시장의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이번 합병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간 합병 시너지로는 ▲ 에너지사업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 친환경 에너지 사업 주도 ▲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 등이 꼽힌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는 천연가스 사업의 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신재생·수소 등 친환경사업으로 성장 투자를 가속할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법적 토대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으로 전환돼야 이호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2025년 7월까지다. 중견련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2022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0년 간 경제·산업 부처,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친 산업·통상·투자·에너지 정책 전문가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장관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3년 간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직을 수행했다. 2017년 복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1년 3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3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 7월 퇴사했다. 1990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동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