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 등과 함께 오픈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4년째 참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 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 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해,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무선 접속망 소모 전력을 측정하고, 전력 사용량 변동 추이를 분석해 안테나 등 장비 부품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 접속망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화 기술 실증 작업에서는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 오픈랜 장비의 적합성을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과 12일 각각 열리는 'O-RA
"데이터를 저장, 처리 및 활용하는 능력이 시장 주도할 것" 시놀로지는 ActiveProtect 데이터 백업 어플라이언스, GS 시리즈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서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또한 시놀로지 C2 기반 클라우드 카메라 등 고급 데이터 보호, 데이터 관리 및 영상 보안 감시 솔루션을 포함한 세 가지 신제품 라인을 Synology Solution Exhibition 2024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창립자이자 CEO는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저장, 처리 및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의 시장 리더를 정의할 것이다"며,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사용자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ActiveProtect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라인업은 복잡한 배포 및 규모 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다. 조직은 10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글로벌 보호 계획을 정의하며 랜섬웨어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워크로드 보호를 시작한다. ActiveProtect는 통합된 단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불변성, 보존 및 보호 정책을 통해 최대 2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각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보유하며 LG유플러스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대표이사로는 LG유플러스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준용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작년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으로 일했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에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 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신설법인으로 양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1만여 대 충전기와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볼트업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향후 오피스빌딩·상업 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히면서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현준용 L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팀, 초소형 유연·신축성 전자 기기 상용화 앞당길 것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이 고신축성·고유연성 전극/기판에 마이크로 LED 등의 미세 전자 소자를 물리적·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위치 선택적 집적 기술(A site-selective integration strategy)’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5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전자 피부 등 유연성 및 신축성 전자 분야에서는 단단한 물성을 가진 전자 소자를 부드러운 물성을 가진 전극/기판에 물리적·전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이방성 도전 필름 등은 자체의 단단한 물성으로 인해 전극/기판의 신축성과 유연성을 저하시키고, 반면에 부드러운 물성의 접착제는 물리적 연결의 안정성이 낮은 문제가 있다. 또한, 소자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면서 좁은 간격의 전극 단자 사이에 전기적 단락 없이 소자와 회로를 연결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소자 집적 방식인 ‘위치 선택적 집적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실시간 측정 기술 공동 개발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아나로그디바이스)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 및 ADI BMS 사업부 로저 킨(Roger Keen)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Battery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
한국로봇산업협회 소속 200개 회원사 금리·수수료 우대 및 다이렉트 외환 업무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4일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999년 설립한 이래 200여 회원사와 함께 로봇산업의 산·학·연 포괄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 3대 로봇강국 도약’을 목표로 로봇산업을 7개 산업군으로 구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 양성 △공급 및 수요 기업 간 매칭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회원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에게 △금융상품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다이렉트 외환 업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이 구축한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기반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도 돕는다. 특히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로봇산업협회 회원사에게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 비율 향상 △보증료 지원 등 금융비용 절감 혜택도 추진한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오랜 노력과 열정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었다”며 “우리은행은 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R&D) 육성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기구로 신설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도전 추진 특별위원회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실장급 공무원 2명, 산학연 전문가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특위는 법령상 명칭인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의 정책명을 도전성(Aim high), 기대효과(Problem-solving), 혁신성(Revolutionary), 파급효과(Over&over)의 영문 앞 글자를 딴 'APRO'로 확정했다. 또 혁신도전형 R&D 관리·운영 전담조직을 하반기 별도 지정하고, 9월 새로운 R&D 추진 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특위는 11개 부처·청의 79개 사업을 접수해 이중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으로 4건 적합, 12건 조건부 적합 판정을 내리는 안건을 심의했다. 특위는 매년 두 차례 정례 회의를 열고, 혁신도전형 R&D 사업 참여 부처와 연구관리전문기관, R&D 기획·운영책임자(IPL), 현장 연구자가 참여하는 '혁신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효율적 가상 캠퍼스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로 실시간 통번역하는 등 GIST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연내 GIST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능을 적용하고, 학생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고도화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선급 ABS로부터 획득…4만㎥급 운반선 상용화 앞당겨 한화오션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한화오션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4만㎥급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미국 선급 ABS로부터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ABS를 비롯해 그리스 에코로그, 스코틀랜드 밥콕LGE와 함께 4만㎥급 대형 LCO2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선박의 기본성능과 구조 안전성, 화물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액화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화물 운영시스템은 LCO2 운반선 대형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화물창의 압력 조절에 실패하면 액화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를 형성해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선박의 추진 성능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화물창에 대한 상세설계를 맡았다.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을 지닌 에코로그는 LCO2 운반선 운항 노하우를 제공했다. 화물운영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인 밥콕LGE는 재액화장치를 포함한 화물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도 본상 받아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퓨처-X'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뉴보트'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퓨처-X는 HD현대가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무인 건설기계 디자인 콘셉트를 말한다. 퓨처-X는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형태로 디자인됐고, 하부체를 공용화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나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으로 바꿀 수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퓨처-X는 오는 10월 레드닷 디자인이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에 수여하는 루미너리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 밖에도 아비커스의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인 뉴보트는 운전자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HD현대 관계자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이 실제 제품
한국은행은 2024년 1/4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발표됐다. 이는 속보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0.1%포인트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1.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0.7%포인트, 수출은 0.9%포인트 상향 수정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으로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 증가에 힘입어 0.9%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증가하며 5.5%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이 감소했지만,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증가하며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재화와 서비스 모두 증가하며 0.7% 상승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에 따라 0.8%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3.3%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수출은 IT품목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8% 증가했으며, 수입은 천연가스와 전기장비 감소로 0.4% 감소했다. 한편,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3.4% 증
HYPER APO·LITE로 라인업 세분화...각각 재활용 플라스틱 분류, 반도체 웨이퍼 검사에 특화 메탈 소재 채택해 조명 산란↓ 광원 흡수 처리↑ 풍림무약이 400~1700nm 파장대를 투과해 식별 가능한 Visible + SWIR 렌즈 신제품 ‘ViSWIR Series’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HYPER APO와 LITE로 제품군이 세분화됐는데, 광대역 AR 코팅을 차용해 모든 파장 범위에 대한 높은 투과율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렌츠 표면에 메탈 소재를 채택해 조명 산란 감소와 동시에 시야 밖에서의 강한 광원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ViSWIR Seires 중 HYPER APO는 1/1.4 인치 이미지 센서 기반 5메가픽셀(MEGAPIXEL)의 해상도를 갖췄고, 소니의 SWIR 이미지 센서 IMX992·IMX993 이식이 가능하다. 아울러 색수차 보정 설계를 통해 400~1700nm 영역에서 자동 초점 변경을 뜻하는 포커스 시프트(Focus Shift)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HYPER APO를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와 활용하면 다양한 밴드의 이미지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성을 통해 각종 제품의 색상·소재·신선도 등 구
2024년 5월 30일, 대법원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수는 중국 정부의 천인계획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로 선정되어 중경 이공대와 고용 계약을 맺고, 공동 연구 과정에서 한국의 중요 산업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에 따르면, 피고인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차량용 레이저 레이더 기술 등을 포함한 첨단기술 연구 과정에서 취득한 한국과학기술원의 영업비밀 및 중요 연구 자료를 중경 이공대 교수 및 연구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원드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했다. 또한, 피고인은 교육 협력 센터의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특정 연구원에 대한 임금을 사기적으로 지급받게 하며, 천인계획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해외 파견 및 겸직 근무 승인 과정에서 허위 신청을 하는 등 다양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심은 이러한 행위들을 전부 유죄로 판단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의 형을 선고했으며, 대법원은 이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산업기술의 보호와
화웨이가 1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트래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기간 화웨이는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그간 시장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를 처음 제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25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메이트X5'가 3분기 연속 중국에서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고, 올 3월에는 '포켓2' 출시로 출하량이 늘었다. 주요 시장인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경쟁에 밀리면서 감소폭이 커진 탓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연구원은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업체가 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의 깊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5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내린 1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하락한 1374.0원에 개장한 뒤 1367.5∼1376.2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899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 유입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5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2.31원보다 0.74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