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테크놀로지스 임정환 대표 인터뷰 많은 AI 스타트업이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적절히 조합하고 조정해 서비스를 구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대응하고, 현실적인 자원 제약 속에서 효과를 내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델 구조 자체를 고민하고, 핵심 기술을 직접 설계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는다. 조립에서 설계로의 전환, 그 방향성을 실천하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이야기다. 이들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델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회 있다’ 모티프의 전략은?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히 진화하는 가운데,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이하 모티프)가 AI 모델 자체 개발과 오픈소스 전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비디오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델 개발 역량과 자체 아키텍처 설계로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AI 분야에서 대기업 중심의 개발이 이뤄지는 흐름 속에서, 창업 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한 모티프의 행보는 국내 AI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전략적
올거나이즈가 자사의 LLM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Alli(알리)’를 SaaS 버전으로 확장하며,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판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회사 이메일 계정을 통해 가입 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2주 동안 최대 20명의 사용자가 실제 협업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리는 사용자 중심의 ‘Alli Works(알리 웍스)’와 관리자를 위한 ‘Alli Dashboard(알리 대시보드)’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알리 웍스를 통해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관리자는 알리 대시보드를 활용해 산업과 업무에 특화된 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앱 제작 과정은 비개발자도 수행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알리-사스의 핵심 기능은 내부 문서 기반 검색과 실시간 웹 탐색을 결합한 ‘딥 리서치(Deep Research)’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내 문서에서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으며, 외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즉시 웹에서 데이터를 탐색해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결과물은 요약본과 출처와 함께 PDF나 워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보고서 작성이나 회의 준비에 곧바로 활용 가능하다. 기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내 발전사 대상 생성형 AI 사업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9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EWP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42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1년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스마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목표는 내부 자료 보안과 행정 업무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통합형 생성형 AI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현하는 것이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제공할 플랫폼은 전자결재 기안문 작성, 보고서 생성, 회의록 자동 정리, 규정·법률 질의응답 등 행정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지식 검색,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듀얼 모드 학습, 민감정보 필터링, 사용자 피드백 학습(RLHF) 등이 적용돼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GPU 서버 기반의 학습·추론 환경과 특화 언어모델, 음성인식(STT), 광학문자인식(OCR) 등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도 통합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서발
바이브컴퍼니가 글로벌 소셜 플랫폼 META가 주최한 고객 초청 세미나에서 인플루언서 발굴 AI ‘WHOTAG(후택)’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와 AI 결합이 마케팅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 마케터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에서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효율적 인플루언서 발굴과 브랜드 팬덤 구축 전략’을 주제로 WHOTAG의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GPT 기반 추천 기술을 통해 브랜드 특성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실시간 탐색·분석하는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마케팅의 구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마케터들은 인플루언서 발굴의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WHOTAG은 글로벌 SNS 데이터를 분석해 국가별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열린 K-뷰티 글로벌 웨비나에서는 동남아시아 주요국 84만 건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분석해 각국의 소비 성향을 공개했다. 태국은 메이크업 소비 비중이 79.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베트남은 스킨케어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 뷰티 소비 패턴 차이를 드러
라이너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주요 AI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한 ‘AI 유니버스(AI Universe)’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 29일,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상품의 기획과 마케팅,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중적 확산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AI 유니버스에는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라이너를 비롯해 캔바, 펠로, 우수AI, 수학대왕, 과학동아, 러니, 플랭, 코멘토, 키네마스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기업이 참여했으며, AI미래포럼도 함께 협력에 나섰다. 라이너는 이번 협약에서 신뢰 기반 검색 에이전트를 대표해 자리 잡았다. 라이너의 기술은 정확한 정보 탐색을 지원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AI 검색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라이너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지난 7월 국내 최초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출시하며 이미 협업을 진행했다. 유독픽 AI는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베스핀글로벌은 위버스브레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용 AI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AI 매니지드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위버스브레인은 AI 교육 플랫폼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과 위버스브레인의 맥스 AI 월드(Max AI World)를 통합해 산업별 특화형 기업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개인별 최적화하고 산업군별 전문 콘텐츠를 자동 제공한다. 기업은 직원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으며,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재 관리·조직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 교육 시장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학습 솔루션은 차세대 HR 테크 분야 핵심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는 “AI 서비스와 교육
국내 발전사 업무 현장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제논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구축한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HiKOMI)’가 도입 7개월여 만에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코미는 제논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발전사 업무 환경에 맞게 설계된 서비스다. 설비 관리 시스템, 전자결재, 기술 보고서, 규정 등 약 100만 건의 문서를 학습해 발전사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보고서 작성과 검토, 문서 요약과 번역, 설비 이력 관리, 고장 유형 분석과 대응 가이드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외부 검색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도입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6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81%가 하이코미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61%는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됐다고 응답했다. 활용 빈도도 높아 직원 절반 이상이 주 3회 이상 하이코미를 사용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보고서 및 문서 검토·수정 시간 단축(47%),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 시간 확보(
EDB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EDB Postgres AI Day Seoul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PostgreSQL 컨퍼런스로, 200여 명의 CIO, DBA, IT 의사결정권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데이터 주권 전략을 바탕으로 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올해 주제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업을 위한 AI-우선, 주권-우선 전략(AI-First, Sovereign-First Strategies for the Modern Enterprise - Powered by Open Source)’으로, AI 전환 로드맵과 데이터 혁신 전략 및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기존 상용 DBMS 중심의 질서를 넘어 오픈소스 기반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희배 EDB 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트그레스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AI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를 통제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 경쟁력은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며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달려 있으며, PostgreSQL과 EDB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자사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T.H.E. AI’는 ▲by Telco(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 ▲for Humanity(인류 복지 증진과 다양성·포용) ▲with Ethics(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 강조)를 의미한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사업팀의 자가진단과 거버넌스팀·Red Team의 검토·심의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된다. 사업팀은 ‘T.H.E. AI’ 원칙을 기준으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 개 체크리스트로 자가진단을 진행한다. 이후 Red Team과 AI 거버넌스팀이 2차 진단을 수행해 기술적 결함, 저작권, 편향성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심층 피드백과 개선 조치를 제시한다. 특히 Red Team은 사업팀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등 엄격한 평가를 수행한다. 이러한 진
와이즈에이아이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명칭은 ‘의료기관의 EMR 소프트웨어와 RPA 기술을 접목한 아웃바운드용 개인화 챗봇 시스템(출원번호 10-2024-0194114)’으로, EMR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의료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독립형 솔루션이다. 이번 특허 확보로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EMR 업체들의 데이터 연동 거부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병원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 AI 의료 솔루션 업체들이 EMR 연동 문제로 확장에 제약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1년간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초기에는 글로벌 RPA 기업과 협력했지만 높은 사용료와 현지화 한계로 제약을 겪었고, 결국 EMR 전용 RPA와 화면 인식 AI-OCR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로써 EMR 업체 의존 없이도 작동 가능한 독립형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허 기술의 핵심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아웃바운드 챗봇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환자의 진료 이력과 상황에 맞춰 정기검진 안내, 시술 후 관리, 맞춤형 건강 조언을 자동 제공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안내나 대량
SAP코리아가 오는 11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 그랜드볼룸에서 ‘SAP 이노베이션 데이(SAP Innovation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영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되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SAP코리아는 올해 행사를 통해 통합 재무 플랫폼, AI 기반 공급망 혁신 전략,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고객 사례를 공유한다.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그는 신정부 정책과 관세전쟁을 중심으로 2026년 경제 전망과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영남 지역 기업이 거시경제 변화를 이해하고 유연한 전략적 사고를 확립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안상원 SAP코리아 최
SAP코리아가 오는 11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 그랜드볼룸에서 ‘SAP 이노베이션 데이(SAP Innovation Day)’를 연다. 올해 주제는 ‘AI 기반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혁신’으로, 영남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통합 재무 플랫폼, AI 기반 공급망 혁신 전략,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SAP의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고객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실행 전략을 다루며,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오전 세션에는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초청돼 신정부 정책과 관세전쟁을 중심으로 2026년 경제 전망을 제시한다. 영남 지역 기업들이 거시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 사고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이다. 이어 안상원 SAP코리아 CFO, 아밋 베르나 SAP 아태지역 CFO 오피스 솔루션 자문 총괄,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 자문 총괄이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
KT 지니뮤직이 음악 플랫폼 ‘지니’를 전면 개편한 지니 6.0과 함께, 국내 음악 플랫폼사 최초로 대화형 AI 음악 서비스 ‘AI DJ’ 베타버전을 1일 공개했다. AI DJ는 이용자가 AI와 대화를 통해 상황, 감정, 분위기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고 바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AI 기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추천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이번 서비스는 KT 지니뮤직이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Azure Open AI) 기반 LLM을 결합해 구현됐다. 멀티 에이전트는 지니 플랫폼의 모든 음악 정보를 통합, 큐레이션을 고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활용된 음원 분석·추천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AI DJ는 추천된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이용자가 ‘좋아요’, ‘싫어요’로 피드백하거나, ‘담기’ 기능으로 음악을 저장·감상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음악 관련 다양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텍스트와 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기반 대화도 지원해 이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에 맞춰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이용자당 하루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니 6.0은 쇼츠 영상 서비스 ‘지니 핫 픽(Ho
크라우드웍스는 10월 공식 출범 예정인 한국피지컬AI협회의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피지컬AI 데이터 과제 기획과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토이,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데이터와 제조·화학 등 산업 AI 데이터 구축 자산을 기반으로 협회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다국어 언어, 영상, 음성, 시각 등 멀티모달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장해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민간 주도로 발족하며 10월 초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정책 제안과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지원, 회원사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피지컬AI는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조작하는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 스마트 기기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된다. 제조업에서는 공정 최적화와 불량률 감소, 물류에서는 자동 경로
디노티시아가 한국 문화유산을 반영한 멀티모달 데이터셋 연구 성과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가 참여한 데이터셋 구축 연구가 멀티미디어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2025’의 Dataset Track에 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매년 수천 편의 논문이 제출되지만 낮은 채택률로 경쟁이 치열한 이 학회에서 한국 문화 기반 데이터셋이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올해 학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다. 논문은 한국어 영상 이해 데이터셋인 ‘HAN(Heritage Augmented Narrative)’을 다루고 있다. HAN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언어적 맥락을 반영해 구축된 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단순히 이미지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정서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미지-텍스트 기반 학습 데이터에서 발생하던 편향 문제를 완화하고, 다문화 환경에서도 일반화 가능한 시각-언어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HAN 데이터셋은 한국 방송 영상 7,822편에서 추출한 4만 1천 장의 이미지와 41만 개의 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