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산업 분야에서 시행한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소개해 KT가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선보였다. KT는 ‘The Key to Future, Quantum’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시연 내용이 소개됐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 1km, 20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QKD 기술과 양자 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전시한다. KT의 양자보안망은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을 연결하는 통신망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가 소개됐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
크레아폼(Creaform)이 산업계 측정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Creaform Korea Innovation Forum 2024’을 지난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크레아폼 이노베이션 포럼은 3년 연속 매회 개최되고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올해 주제는 ‘3D 측정으로 혁신하는 제조 산업의 미래’였다. 올해 포럼에는 김동진 디자인폴더 대표와 박영도 동의대 신소재공학과, 테스원 교수, 박시몬 지온 3D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약 12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측정의 혁신 ▲고객 어플리케이션별 3차원 측정 솔루션 활용 사례와 솔루션 선택 가이드 ▲3D 스캐너 활용 자동차 용접부 In-line 품질검사 자동화 솔루션 ▲ 버티컬 마우스 조작 성능 개선을 위한 솔루션과, 이어진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측정 자동화 혁신을 위한 안내 등이 소개됐다. 김건아 크레아폼 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화두인 디지털 트윈과 함께 제조업 측정 혁신 기술을 담은 신제품 소개와 제조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 측정 산업계 노력이 활발히 공유돼 효율성이 높은 포럼으로 자리매
자사 양자 기술 비롯해 엑스퀀텀 멤버사와의 협업 솔루션 공개 SK텔레콤(SKT)이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양자로 이어지다(Quantum Connet)’는 주제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였다. SKT는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의 테마로 양자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는 초고성능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했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SKT는 ‘엑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에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시설과 장비를 집적화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5개 단지에 총 10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오송에서는 글로벌 규격의 공인 시험 분석 지원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 소재와 부품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대구에는 미래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의 성능평가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광주에는 자율주행차 부품의 국제 인증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및 인증 지원 테스트베드를 들인다. 부산에는 전력 소자의 설계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전력반도체 일괄공정 테스트베드가, 경기 안성에는 반도체 연마와 세정 공정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 평가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산업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이후 평가 및 선정 작업을 거쳐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 인공지능 국제인증 포럼' 제2차 총회에서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첫 인공지능(AI)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1년간의 포럼 운영 성과 발표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가 산업 인공지능 인증서를 수여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비전 표면 결함 검출 기술의 적합성 인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받았다. '산업 인공지능 국제 인증 포럼'은 AI 제품·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6월 창립된 기구다. 이후 국내에 6개 AI 국제표준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공인시험소가 지정됐고, 이번에 첫 인증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포럼 참여기관을 17개에서 23개로 확대하는 '산업 인공지능 인증체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다. 앞으로 23개 참여기관들은 인공지능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발급된 인공지능 인증서가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추가 시험 없이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경성 1차관이 소방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 당진 소재 비츠로셀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 시설을 찾아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 일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날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화재 사고와 같은 유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리튬 전지는 화학적 특성상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사전적인 안전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유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국가기술표준원, 소방청,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배터리산업 현장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해 리튬 배터리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리튬 일차전지 제조 시설뿐 아니라 리튬 이차전지 제조 시설, 리튬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시설, 사용 후 배터리 보관 시설도 점검하기로 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 정비소 80여 곳에 버넥트 XR 정비 플랫폼 도입 “지역 본부와 대리점 간 실시간 정비기술 지원 기대” 버넥트가 확장현실(XR) 기반 정비 플랫폼을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에 공급해 정비 네트워크 수준 고도화에 기여한다. 버넥트는 원격 협업 솔루션 ‘버넥트 리모트(VIRNECT Remote)’, XR 콘텐츠 제작 및 검토 솔루션 ‘버넥트 메이크(VIRNECT Make)’ 및 ‘버넥트 뷰(VIRNECT View)’ 등 XR 솔루션 3종을 보유했다. 타타대우에 도입될 XR 정비 플랫폼은 버넥트 XR 솔루션 3종 중 버넥트 리모트를 근간으로 한다. 해당 솔루션은 컨트롤타워에 속한 전문가 및 관리자와 현장에 위치한 기술자를 연결해 현장 내 이슈를 해소하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XR 솔루션이다. 타타대우는 이 XR 정비 플랫폼을 통해 정비 현장 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XR 정비 플랫폼의 다대다 접속, 증강현실(AR) 포인팅, 드로잉 등 기능과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해 본사 정비 상황실과 전국 80여 곳의 정비 사업소 간 정비기술 공유 및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정비 사업소 현장 기술자가 스마트 글라스를
IBM 퀀텀 시스템 원' 실물 모형 전시 및 자사 양자기술 소개해 IBM이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퀀텀 코리아에 참가한 IBM은 전시장 전면에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맞았다. 특히 IBM 부스 내부에는 올해 연세대학교에 도입될 'IBM 퀀텀 시스템 원' 실물 모형이 전시돼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한다. 암호화·보안·AI·머신러닝 등의 성능을 몇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양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IBM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IBM은 일본 국립연구소인 산업기술총합연구소와 현재 양자 컴퓨터의 75배 이상 성능을 갖춘 차세대 양자 컴퓨터를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두 기관은 2029년 이후 투입할 예정인 양자 컴퓨터에 필요한 반도체와 초전도 회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이 양자 컴퓨터는 큐비
STK 2024 로봇 섹션 ‘로보테크쇼’ 전시장에 부스 구축 ‘세 손가락’ 델토 그리퍼-3F 전시...빈피킹·조립 공정 시연 테솔로가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4)’ 내 로봇 분야 섹션 ‘2024 로보테크쇼(Robot Tech Show 2024)’ 현장에서 각종 정밀 공정 특화 그리퍼 기술을 선보였다. STK 2024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물류 등 차세대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다. 올해는 ‘로보테크쇼’, ‘AI&빅데이터쇼’, ‘시큐테크쇼’, ‘리테일&로지스테크쇼’, ‘스마트테크쇼’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세분화한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테솔로는 이 중 로보테크쇼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그리퍼 솔루션을 참관객에게 강조했다. 특히 제조 및 물류 산업에서 활동 중인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데모가 테솔로 부스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빈피킹(Bin-Picking), 조립, 명함 전달 등 DG-3F를 활용한 각종 공정 및 가동 장면이 시연됐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 목적은 델토 그리퍼 라인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며 “연내 인간형 5지 그리퍼 출시, 국내외 데이터 업체와의
'양자 과학기술로 느끼고, 사고하고, 소통하는,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 주제로 3일간 열려 양자 기술 현황과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퀀텀 코리아 2024'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 원리가 적용돼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역학의 특성인 중첩과 중간 상태를 활용해 동시에 여러 솔루션을 계산할 수 있다. 양자 컴퓨터는 일부 문제를 기존 컴퓨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처리한다는 강점이 있다. 복잡한 최적화라던지 시뮬레이션, 암호화, 머신러닝 등의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양자컴퓨팅의 뛰어난 성능은 금융, 물류, 사이버 보안,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된다. 다만 아직은 정부 주도로 성장이 이뤄지는 초기 단계다. 향후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증가와 정부·민간·학계와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켓앤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32.7%의 성장률로 5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퀀텀 코리아는 양자 과학기술 관련 석학과 국내외 학계, 기업계 인사 및 일반인이 함께 모여 최신 연구
유블럭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LTE Cat 1bis 셀룰러 연결 시장을 위해 자사의 R10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유블럭스 LEXI-R10 글로벌은 사람이나 반려동물 추적기 및 웨어러블 기기와 같이 크기가 제한적인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초소형 16x16mm LTE Cat 1bis 솔루션을 제공한다. LEXI-R10 글로벌은 실내 위치 추적 및 미국 MNO 인증 코어를 갖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싱글모드 LTE Cat 1bis 모듈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SARA-R10 시리즈는 LEXI-R10 글로벌과 동일한 기능을 유블럭스의 SARA 폼 팩터로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2G 및 3G 의 서비스 중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SARA-R10은 2G 및 3G 유블럭스 SARA 모듈을 사용 중인 제품 설계자에게 현재는 물론 향후 수년 동안 가장 널리 사용될 글로벌 셀룰러 표준인 4G LTE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LEXI-R10 및 SARA-R10은 eSIM을 내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두 가지 모듈 모두 와이파이 스니퍼(Wi-Fi Sniffer)를 통합하고 있어 와이파이 및 셀룰러
제도·재원 등 부족한 여건 때문에 자가용 태양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들도 RE100 달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엔라이튼은 국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RE100 자가용 태양광 구독’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설비용량 4.3MW 규모 사업에 대해 대출 금액 총 59억 원 수준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PF 대출은 신용 문제로 자가용 태양광 설치 및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과 해외기업 국내 지사들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엔라이튼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가용 태양광 금융구조화에 성공하면서 중소·중견기업도 ‘RE100 자가용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엔라이튼은 전국 55개 공장에 22MW 규모 지붕태양광을 운영 중이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에 25MW 이상 RE100 태양광 사업을 개발 및 건설하고 있다. 특히 엔라이튼은 까다로운 작업 및 안전보건 기준을 제시하는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에 RE100 태양광을 건설 및 운영하면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입증, 금융기관들로부터 PF 대출금을 조
‘2024 글로벌 OT 운영기술 및 사이버 보안 현황 보고서’ 발표 포티넷 코리아는 25일 ‘2024 글로벌 OT 운영기술 및 사이버 보안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OT 보안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기업들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IT/OT 위협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OT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와 인사이트 외에도 IT/OT 보안 팀이 비즈니스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2개월 동안 조직들이 OT 보안 태세를 강화하는데 있어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나, IT와 OT 네트워크 환경이 계속 통합됨에 따라 개선해야 할 중요 영역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 시스템을 손상시키는 사이버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응답자의 49%가 OT 시스템에만 영향을 미치거나, IT/OT 시스템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침입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올해는 약 3/4(73%)의 조직이 침입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OT 시스템에만 영향을 미치는 침입이 전년 대비 17%에서 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산화물 반도체의 열-전기 상호작용에 기반하는 열 컴퓨팅(Thermal comput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열 상호작용이 강한 모트 전이(Mott transition) 반도체를 활용했으며, 이 반도체 소자에 열 저장 및 열전달 기능을 최적화해 열을 이용하는 컴퓨팅을 구현했다. 이렇게 개발된 열 컴퓨팅 기술은 기존의 CPU, GPU와 같은 디지털 프로세서보다 100만분의 1 수준의 에너지만으로 경로 찾기 등과 같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 수 있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낮은 열전도도와 높은 비열을 가지고 있는 폴리이미드 기판 상에 모트 전이 반도체 소자를 제작해 모트 전이 반도체 소자에서 발생한 열이 폴리이미드 기판에 저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저장된 열은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되며 시간적 정보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열은 공간적으로도 이웃 소자로 전파되게 되는데, 이는 공간적 정보 역할도 수행한다. 김경민 교수는 “단순히 전기 신호만 사용하던 컴퓨팅 기술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열은 저장할 수 있고 전달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컴퓨팅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eSIM IoT 구축을 위한 새로운 GSMA 표준을 충족하는 임베디드 SIM인 ST4SIM-3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GP.32로도 알려진 이 새로운 표준은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를 보다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특수 기능이 도입됐다. 아고스티노 바노레 ST 엣지 인증 및 M2M 셀룰러 부문 마케팅 매니저는 “IoT용 임베디드 SIM인 ST4SIM-300은 새로운 GSMA 사양을 기반으로 해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전환을 더 쉽게 하고 연결된 많은 장치들의 관리를 단순화하며 전반적인 유연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이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자산 추적을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 기기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며, 수십억 대의 기기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는 의료, 스마트 인프라, 도시, 공장, 그리고 가정 환경에 있어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IoT 환경의 최신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된 IoT 전용 eSIM(SGP.32)은 기존 eSIM M2M(Machine-to-Machine) 및 eSIM 컨슈머 사양과 차별화된다. ST의 ST4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