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챗GPT를 활용해 '금속유기골격체'(MOF)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새로운 재료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챗봇 시스템 '챗MOF'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 AI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오픈AI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챗GPT가 대표적인 자율 AI인데, 재료 분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소재 데이터를 텍스트 형태로 바꾸기 어렵고, 소재 데이터베이스의 양(최대 2만개 구조)이 언어나 사진보다 현저히 적어 대규모 학습이 힘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재료 분야의 전통적인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과 챗GPT를 결합, MOF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챗MOF'를 개발했다. 금속과 유기물을 결합한 다공성 소재인 MOF는 넓은 표면적과 뛰어난 촉매 활성으로 화학 분야 나노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챗MOF는 MOF의 속성에 대한 사용자의 질문에 물성을 검색하거나 머신러닝을 이용해 예측하는 방법으로 답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물성을 갖는 MOF를 역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험 결과 챗MOF는 검색과
지게차 자동 정지시스템 전문기업 ㈜세이프엠과 MOU 체결 물류 ESG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 위해 협력 지속 확대 계획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물류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게차 자동 정지장치 전문기업 ㈜세이프엠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분야 중대재해 및 ESG 경영 확산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며 지게차를 사용하는 물류센터 등 다양한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초, 지게차와 관련한 안전조치요건이 법적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는 지게차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기아 광주공장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지게차 관련 사망사고로 인해 해당 기업에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기아 광주공장까지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게차는 물류를 포함해 제조, 유통, 건설 등 전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필수적인 운반장비라는 점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그에 따른 피해와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지게차 사용이 많은 국내 물류기업이 안전한 물류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달 25일 ‘경남 첫 기계산업박람회’ 제15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24) 개막 ‘17개국 350부스 규모’ 160개사 참가해 금속 절삭·절단,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소재·부품, 에너지 등 기술 총망라 커넥티드 머신 컨퍼런스, 기계기술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구성 기계 영역은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를 잇는 거점 중 하나로,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 내 각종 기술의 운용 및 고도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이렇게 국내 뿌리 및 제반 산업인 기계 분야는 크게 ‘일반 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 ‘금속 제품’ 등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에 각 항목은 또 수많은 구분으로 세분화돼 각 산업 안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계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이은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디지털 트윈·확장현실(XR) 등 차세대 기술 시대가 개막함에 따라 변혁기에 직면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기계 산업에도 다각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생산 약 114조 원, 수출 약 85조 원 등 지난해 기계산업이 달성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6·1.6% 증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의 빠른 발전 흐름을 반영해 정부가 로봇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첨단로봇 경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지능형로봇법 전면 개정안과 첨단로봇 보급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08년 제정 후 큰 변화가 없어 급성장하는 산업과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산업계의 평가를 반영해 올해 안으로 지능형로봇법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같은 신기술·신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육성 조항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2030년 100만대 로봇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민관이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전 산업·사회 영역에 2030년까지 100만대의 로봇을 투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로봇산업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 생산성을 높여줄 미래 핵심 신산업"이라며 "로봇 기술의 진보 속도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발 빠
에스투더블유(이하 S2W)는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2W 본사에서 진행한 현판 수여식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오성재 팀장이 직접 방문해 S2W 서상덕 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이후 사옥을 둘러보며 AI 및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에서 미래 과제로 초격차 딥테크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함께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업들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올해는 총 217개사가 13.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2W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발탁됐다. 첨단 AI기술을 도입해 보안 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안보 서비스를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2W는 세계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가 26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LED·광융합관련 전문 B2B전시회인 LED & OLED EXPO 2024와 동시 개최됐다. 국제광융합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엘이디광융합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했다. 주요 전시참가기업 및 기관으로는 금호전기와 에코란트, 옵토전자, 애니캐스팅, 유니온전자통신, 빛샘전자, 포인트텍 등 조명,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등 광융합관련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부천시는 공동관을 마련해 진우엘텍 등 부천시 소재 조명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ETRI는 ‘에너지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성과 공동관을 마련했다. ETRI 공동관에는 에스씨엘, 플럭시티, 엔컴, 포윈, 금경라이팅,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부산TP 등 19개 과제 참여기관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광기술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등 광융합관련 협단체 및 국책 연구기관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광융합혁신기술
뉴렐릭은 기업고객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및 모니터링 과정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뉴렐릭 플랫폼을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와 통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제 고객은 뉴렐릭 AI 모니터링을 통해 엔비디아 NIM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의 AI 스택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설정을 더욱 간소화하고 데이터 보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 NIM 자체 호스팅 모델의 강력한 보안 기능과 사용 용이성을 보완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가속화한다. 또한 뉴렐릭과 엔비디아 NIM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보다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업은 디지털 경험 향상, 생산성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26년까지 80% 이상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이용하거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빠른 배포 및 ROI 실현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는 옵저버빌리티다. 해당 옵저버빌리티 기술은 서
한글과컴퓨터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컴독스 AI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로, 현재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AI 기능을 직접 써볼 수 있다. 한컴은 실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컴독스 AI는 익숙한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한층 강력해진 생산성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시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 준다. 설문 서비스인 한폼을 거쳐 객·주관식 등 문제의 형태와 난도, 풀이 대상자, 문항과 보기의 개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AI 퀴즈 서비스에는 최신 엔진인 챗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한다.
엘리스그룹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미국 교육 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4’에 참가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비롯한 AI 기술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ISTELive 24는 국제교육기술협회(ISTE, 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만7000여 명의 교사 및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며 1000여 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을 통해 최신 교육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에는 약 440여 개의 글로벌 교육 관련 기업, 기관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며 K-에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부스를 방문한 해외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중등 영어, 정보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도 이뤄졌다. 학생 학습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AI 대시보드 기능, 학습맵을 기준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보완 기능, 학생 맞춤형 생성형 AI 실습 등을 소개하며 AI로 전환될 공교육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부품 릴을 사용하는 반도체 기업군에 합류하면서,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또 다른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간 약 1만5000kg까지 줄일 수 있다. 올레-프레드릭 모르켄 노르딕 세미컨덕터 공급망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OSAT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이러한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딕 고객들은 매년 노르딕 부품이 내장된 수억 대의 기기를 구축하고 있는 무선 IoT 연결 분야의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소비자 중 일부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기에르 랑엘란드 노르딕 세미컨덕터 세일즈 및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작지만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라며 “AI와 머신러닝 등 노르딕이 선도하고 있는 IoT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노르딕은 조만간 매년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르딕의 부품 패키징 릴의 대부분은 재생 폐플라스틱을
코오롱베니트가 SAS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AS가 국내에서 체결한 첫 총판계약 사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S 골드 파트너사에서 총판사로 비즈니스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데이터, AI/ML, IoT 등 고성장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 SAS의 광범위한 제품을 금융, 제조, 공공, 유통, 학교 등 전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석과 AI 부문에서 약 50년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SAS는 데이터 분석 및 AI의 적용과 산업별 솔루션 공급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2024’ 글로벌 행사에서는 SAS의 분석 및 AI 기술에 생성형 AI를 강화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외부 생성형 AI 모델의 통합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및 AI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 ▲민감정보 손상 없이 합성데이터 생성을 지원하는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 ▲개인 비서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SAS 바이야 코
원강(대표 강태영)은 지난 2년간 로드헤더용 픽커터 개발에 전력을 다해왔으며, 올해에는 디자인 특허와 관련 특허 2건, 상표권 4건을 출원 중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4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액을 기록하며, 특히 픽커터의 수출 실적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그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로드헤더 장비(SANDVIK MT720, CREG 등)의 픽커터는 대부분 외산으로, 암종이 일축압축강도(UCS)가 크지 않은 퇴적암 계열의 암석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연암, 보통암, 경암에서는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외국산 제품 수입 시 긴 배송 기간과 높은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원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수요기업으로서 픽커터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암반에 최적화된 텅스텐 카바이드 등급을 선택하여 로드헤더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원강의 Total Foundation R&D Center(연구소장 허엽 사장)에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여 고
무하유가 GPT-4o 생성 문장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GPT킬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작년 9월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Detect) GPT 솔루션으로, 문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작성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을 탐지해 준다. 지난 12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와 운영 철학을 접목시켰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최신의 챗GPT 버전인 GPT-4o에서 생성한 문장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탐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챗GPT 각 버전에서 실제 학생들이 과제물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대량의 과제물 및 자기소개서를 생성했다. 또한 GPT-4o로 생성한 과제물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구축한 후 기존 챗GPT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학습을 진행해 모든 버전에 대한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실제 무하유의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GPT4-o가 쓴 문장에 대한 탐지 정확도는 0.9695로 나타났다. GPT3.5 터보 및 GPT-4 터보가 쓴 문장에 대해서도 각각 0.9807, 0.9824의 높은 정확도
정부가 3D 패키징을 비롯한 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R&D)에 2700여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기술 개발 사업'이 총사업비 2744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세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직칩, 메모리 등 개별 반도체를 묶어 성능을 최적화하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범용 D램 여러 장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뒤 연결해 하나로 기능하게 해 성능을 극대화한 HBM은 날로 커지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칩렛(chiplet) 생산이나 이종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연결하는 3D 패키징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 소재와 선단 공정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할 사업을 통해 칩렛, 3D 패키징 등 향후 5∼10년 사이에 시장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SK텔레콤(이하 SKT)은 자사 연구진의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 연구 논문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6일 밝혔다.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IEEE Communications Magazine)은 통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행하는 저널 인용 리포트(Journal Citation Reports) 기준 전자공학 분야 상위 4%, 이동통신 분야 상위 4.5%에 올라 있는 SCI급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Operator’s Perspective on 6G: 6G Services, Vision, and Spectrum)’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AI·센싱·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비전’ 권고안 승인 이후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했다. 향후 글로벌 6G의 진화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