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900~5700원, 총 공모금액은 147~171억 원이다. 오는 7월 29부터 8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디지털, 아날로그, 전력이 혼재된 싱글 칩 설계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 제조 기업으로, 고성능 오디오 앰프 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혼성신호 SoC(System on Chip) 반도체는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제한된 전원 환경에서도 낮은 노이즈와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저전력과 고출력 기능을 통해 스마트 파워 앰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스마트 기기의
이노뱅크가 AI를 활용한 상표권 등록 가능성 검토 서비스 'TMAI'를 출시했다고 10일 전했다. 'TMAI'는 'Trademark AI'의 약자로, AI 기술을 활용해 상표권 출원 시 등록 가능성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출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TMAI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AI 기반의 빠른 상표 검색 기능으로 불과 몇 초 만에 정확한 유사성 검토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상표권 등록 과정을 AI가 자동화하여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법적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TMAI는 잠재적 법적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관련 조언을 제공하며, 다국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글로벌 상표 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등록 가능성이 낮은 경우 적합한 대체 브랜드명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더불어 필요시 상표 전문 변리사 및 심사관 출신 변리사와의 상담도 연계해 준다. 개발자 출신 변리사인 김태훈 대표는 자신의 IT 전문성과 법률 지식을 결합하여 'TMAI'를 직접 개발했다. 김태훈 대표는 "개발자로서의 경험과 변리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변리사의 상표 등록 가능성 검토 방식을 정확히 구현할 수
에이모가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서 6년 연속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수요와 공급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비즈니스 혁신 및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이모는 수요기업에게 자사 핵심기술인 ‘에이모 코어(AIMMO Core)’를 활용해 로봇, 물류, 환경 등 분야의 솔루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각 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기술인 ‘에이모 코어’는 디지털 전환(DX) 산업에 데이터 최적화, AI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모는 수요기업에 ▲과실 수확 로봇, ▲영상기반 콘텐츠 생성형 인공지능, ▲냄새 감지기(Smell Inspector)와 센서를 활용한
엘리스그룹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사업의 초등∙중등 국어 과목 개발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중등 영어·정보 과목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국어 교과목에서도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6년부터 국어 교과에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교과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성을 탐색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추진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개발사로 선정된 엘리스그룹은 초∙중등 국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2학기 중 사용성 평가를 진행, 11월 말에는 최종 개발을 완수하고자 한다. AI 기술력과 국어 교육의 효과적인 융합을 위해 이번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는 국어 과목의 세부 전공을 두루 갖춘 국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힘을 더한다. 이들은 디지털 융합 국어 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의 기술적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어 교과 특성에 맞춰 학생들의 문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제연대(이하 TRAIN)’가 6월과 7월 사이 동남아시아 현지 각국 민간단체 등의 TRAIN 참여에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내며 글로벌 협력 강화에 청신호를 켰다. 씽크포비엘(이하 회사)에 따르면, 박지환 대표 일행이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 동안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IT 산학연 관계자와 교류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지난 2월 TRAIN 결성 이후 현재까지 조직 정착과 확장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박 대표 일행은 우선 태국 국립 쭐랄롱꼰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농업기술혁신센터(AIC)가 6월 25~26일 방콕 북동쪽 사라부리주(Saraburi)에서 개최한 ‘AIC 쭐랄 사라부리 엑스포 2024(AIC Chula Saraburi Expo 2024)’ 행사에 참석해 ‘AI 신뢰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아시아가 연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TRAIN 참여를 독려했다. 태국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호주와 말레이시아가 TRAIN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말레이시아의 경우 자국에서 ‘AI 신뢰성’과 TRAIN 참여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무역협회 조사…"물류비 직접 지원 등 필요"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글로벌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해 무역 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57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구체적 애로로는 물류비 증가(40.1%, 중복 응답 가능)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선복 확보 차질(21.5%), 잦은 운송 지연·변동(19.8%), 공 컨테이너 부족(11.5%)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6.2%는 해상 운임 상승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8.4%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희망하는 지원 대책을 묻은 항목에서 업체들은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3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및 운임 할인(23.9%)과 항만 인근 물류창고 보관 지원(19.0%)을 선택한 업체가 많았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주 서안 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인터넷TV(IPTV) U+tv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해 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촉매 표면 소수성 지질 처리…효율 3배 이상 높여"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에서 효율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인 '전해질 범람' 문제를 해결한 은 나노 촉매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센터장과 이웅희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KIST 반도체기술연구단 황규원 책임연구원 연구팀 및 LG화학 노태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전환 장치에서 발생하는 전해질 범람을 막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이산화탄소를 전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 같은 쓸모 있는 화합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CCUS 기술에서 반응 속도와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환원 전극에서 전해질이 전극 사이에 과도하게 흐르는 전해질 범람이 일어나 이산화탄소가 전극 촉매층에 닿는 걸 방해해 전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약 7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정이십면체 구조의 은 나노입자에 지질 유기물을 결합, 표면이 물 분자가 잘 붙지 않는 소수성을 띠면서도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소수성 지질이 전극 주변에 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전
중기중앙회, 300개사 조사…'과도한 운임 요구' 최대 애로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근 홍해 사태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영향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상 운임 급등 및 선복 부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최근 수출 물류와 관련해 응답 기업의 54.3%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5.7%였다. 주요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과도한 운임 요구(79.1%)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운송 지연(34.4%), 선복 확보 곤란(27.6%), 컨테이너 부족(19.0%), 화물 보관비 증가(9.2%) 등의 순이었다. 연초 대비 물류비가 상승했다는 응답은 61.0%였고 하락했다는 답은 1.0%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8.0%였다. 물류 애로 영향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이후라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고 올해 4분기(30.7%), 내년 2분기(12.9%), 올해 3분기(8.6%) 등 순이었다. 고려할 수 있는 대응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정부 지원책 활용(32
SK텔레콤은 국내 및 한국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결집한 'K-AI 얼라이언스'의 파트너사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연례행사 '유나이트 2024'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당시 행사에는 SK텔레콤,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K-AI 얼라이언스를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얼라이언스에 관심 있는 AI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AI 기업의 참여가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래블업, XL8 등 AI 테크 기업 2곳이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연 조사 매출전망 BSI 98…전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 올해 3분기(7∼9월) 한국의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10∼21일 1천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한 결과, 3분기 매출 전망 BSI가 98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BSI는 100(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개선)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분기 매출 전망 BSI는 지난 2분기(102)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매출을 제외한 시황(97), 재고(98), 설비투자(99), 자금 사정(91) 등 여러 항목의 3분기 전망 BSI도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수출(101)만 100을 넘겼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107), 무선통신기기(105), 화학(101), 바이오·헬스(105)만 기준 이상이었고, 반도체(99), 가전(98), 자동차(98), 조선(92), 일반기계(95), 철강(90), 섬유(86) 등 다수 항목은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봇, 스마트팩토리 가속화" LG전자는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받으며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 및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자율주행로봇이 준수해야 하는 기계류 지침 법규'를 충족하는 주요 표준으로 승인돼 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 인증으로 공표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AMR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발 더 진화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로봇에 적용된 안전제어기는 센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해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 및 정지하도록 한다. 이번 인증에 활용한 구동안전제어기는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산업용 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고
LG이노텍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LG이노텍은 작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코프로는 인공지능(AI)과 안전관리를 접목한 '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코프로비엠 오창사업장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스템에 도입한 비전 AI는 폐쇄회로(CC)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개념이다.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공유한다. 불꽃 및 연기 감지를 통한 화재 예방과 작업자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2인 1조 작업 위반 등을 감지하는 인명 피해 예방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위치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코프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비엠 사업장 현장에 맞는 검증데이터베이스(DB)를 자체 마련하고, 특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AI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인공지능(AI) 설루션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의 배터리 셀 설계안을 하루 만에 도출하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하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에는 약 2주가 소요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셀 설계 단계에서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배터리를 고안하려면 배터리 셀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제 AI 설루션을 활용하면 고객사의 요구사양에 따른 최적 설계안을 단번에 도출하고, 설곗값을 검증하는 과정을 모두 거쳐도 하루 안에 설계안을 확정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