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는 자사의 AI 첨단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ata Analytics)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 기술 구현과 빅데이터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사업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현대트랜시스가 만든 디지털 플랫폼이다. AI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TADA는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TADA 스마트 설루션'과 비전문가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한 소형 검사 시스템 'TADA 엣지 설루션'으로 구분된다. 스마트 설루션은 제조·조립 현장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점검하는 스캔 과정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스마트 설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 충남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 54개 공정에 적용 중이다. 엣지 설루션은 기존 AI 딥러닝 검사장비(비전 설비)의 10분의 1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비전문가도
삼성전자, HBM3E 양산과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 입장 밝혀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가능성과 맞물려 올해 하반기 HBM3E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6일 "삼성의 공급망 파트너 중 일부는 최근 (HBM과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하고 용량을 예약하라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HBM이 하반기에 원활하게 출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3E 제품에 대한 PRA(Production Readiness Approval)를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PRA는 엔비디아와 무관하게 삼성전자 내부 HBM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으로 통상 양산 직전 단계로 간주된다. 삼성전자 측은 HBM3E 양산과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안에 HBM3E 인증·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시작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실적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HBM3E의 품질 테
크리스토프 푸케 CEO "이머전 장비 매출 증대가 긍정적인 결과 견인해" ASML이 17일인 오늘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SML은 2분기에 순매출 62억 유로, 매출 총이익률 51.5%, 당기순이익 16억 유로를 달성했다. 2분기 예약매출은 EUV 25억 유로를 포함해 56억 유로를 기록했다. ASML은 오는 3분기 순매출을 67억~73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0%~51%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취임한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CEO는 “ASML의 2024년 2분기 순매출은 전망 범위 상단인 62억 유로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51.5%였다. 이머전 장비의 매출 증대가 이러한 결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지난 여러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반도체 재고 수준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ASML은 로직과 메모리 고객사 모두에서 리소그래피 툴 활용 수준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거시 환경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도 업계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ASML은 2024년 3분기 순매출 67억~73억 유로,
CXL-GPU 기술로 시스템 구축비용 낮추고 높은 성능 확보 소니드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활용해 AI 반도체의 메모리 용량 한계를 극복한 'CXL-GPU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위해 소니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팀과 AI 전문기업 스타랩스와 함께 컨소시엄(이하 서울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픈AI의 ChatGPT와 메타의 라마와 같은 AI 서비스는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십 TB의 메모리를 탑재한 시스템을 요구한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H100 등 최고급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GB에 불과해 AI 서비스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여러 대의 GPU가 요구되어 고비용 문제가 지적돼 왔다. CXL-GPU 기술은 CPU와 GPU, 저장장치를 CXL 인터페이스로 연결하고, 대용량 메모리를 GPU 내부에 직접 탑재함으로써 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고 높은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CXL-GPU 기술은 그동안 산업계에서 활발히 연구됐지만,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이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대 컨소시엄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존 메모리 확장
SK쉴더스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리테일과 무인점포 운영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무인 편의점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협업의 첫 단계로 유·무인 전환 편의성과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출입 인증기를 보급한다. 새로 개발된 GS25 전용 출입 인증기는 유인, 무인 등 매장 운영 방식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이 근무할 때는 제품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무인 매장으로 전환되면 출입 인증 수단을 알리는 화면을 송출한다. 또 출입 인증기에 다양한 인증 방식을 도입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신용카드(일반·체크카드/삼성페이) ▲QR코드(우리동네GS/카카오/네이버) ▲안심콜(전화인증) 중 한 가지 인증 절차를 거쳐 매장에 출입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신규 출입 인증기가 도입된 하이브리드 무인 편의점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ADT캡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SK쉴더스는 완전 무인에서 하이브리드 형태까지 무인화 설루션 라인업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2W가 중화텔레콤 시큐리티(이하 CHTS)와 AI 보안 기술 공급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S2W 판교 본사에서 열려 서상덕 S2W 대표와 핀런 CHTS R&D 센터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진출 계기로 삼아, S2W 기술 역량과 CHTS 네트워크를 결합해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HTS는 대만의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사이버 보안 회사이며, 지난해 CHTS 고객사인 대만 반도체 제조사가 S2W AI 기반 보안 시스템 ‘퀘이사(QUAXAR)’를 통해 위협 요소를 감지해 도움을 받았다. 이에 S2W의 AI 보안 기술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S2W는 CHTS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미 CHTS를 통해 대만철도청, 대만증권거래소에 퀘이사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퀘이사, 자비스 솔루션을 알릴 계획이다. 이후 CHTS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대만 내 주요 기관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의 파트너사도 모객할 예정이다. 핀런 CHTS 센터장은 “S2W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대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하
에이서(Acer)가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니트로 XV242F’를 출시해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니트로 XV242F는 24.1인치 FHD(1920x1080) 해상도와 5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Fast TN(Twist Neumatic) 패널을 탑재해 AAA급 게임과 e스포츠에 최적화한 모니터다. GtG 0.1ms 반응 속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AMD FreeSync Premium) 기술로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매끄러운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VESA DisplayHDR 400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는 sRGB 99% 색재현율과 최대 400cd/㎡ 밝기를 지원해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제로 프레임 베젤 디자인과 170도(수평)/160도(수직) 시야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한 화질을 유지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틸트, 스위블, 피벗, 엘리베이션을 지원해 사용자 눈높이에 최적화한 배치가 가능하다. 비전케어 기술로 눈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위젯 소프트웨어로 액션, 레이싱, 스포츠 모드로 모니터 설정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는 "니트로 XV242F는 합리적인 가격대
올해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자동차 부문 발간...15개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 182명 참여 글로벌 자동차 스마트 제조 분야 현황·위협요인 등 다뤄 “사이버 보안 대응책 마련 시급” 로크웰오토메이션(이하 로크웰)이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 자동차 부문은 전 세계 자동차 스마트 제조의 현황·위협요인 등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15개국의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계 전문가 182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자동차 공급 장치, 전기차 등 제조업체 관계자가 보고서 제작 자문에 응했다. 자동차 부문 보고서에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스마트 제조가 차세대 기술 이식, 인력 잠재력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기술됐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는 인더스트리 4.0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시스템 전환과 진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필요한 요소로는 스마트 제조 기술, 기술 투자, 웨어러블 기술, 직원 참여도, 제조 폐기물 감소 등 순으로 도출됐다. 이 중 스마트 제조 기술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97%가 사용 및 고려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 제
향상된 오디오 품질과 함께 저전력 및 긴 도달거리의 안정된 무선 연결 제공 스위스의 임베디드 전자장치 설계업체인 아렌디(Arendi)는 TV, 스테레오, PC 또는 이와 유사한 기기에서 사용자의 블루투스 LE 또는 오라캐스트 지원 헤드폰, 스피커 및 보청기 등에 고품질 스트리밍 오디오를 제공하는 블루투스 LE 오디오 및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 TV 스트리머를 출시했다. ‘아렌디의 오라캐스트 TV 스트리머’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의 듀얼 코어 nRF5340 SoC 및 nRF21540 RF FEM(Front-End Module)을 이용해 향상된 오디오 품질과 함께 저전력 및 긴 도달거리의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아렌디의 토마스 루프(Thomas Rupp) CTO는 “현재 TV 스트리머는 보청기의 제한된 에너지를 고려해 독점 RF 링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아렌디의 오라캐스트 TV 스트리머가 출시되면서 제조사에 국한되지 않는 블루투스 LE 저전력 솔루션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인 LE 오디오는 TWS(True Wireless Stereo)를 지원하고, 블루투스 LE 기반 오디오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한다. 또
비츠로셀이 국내 최초 우주용 배터리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비츠로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지난 6월 7일 ‘차세대발사체 탑재용 국산화 배터리 DM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우연은 이번 개발 계약의 목표가 차세대발사체의 전원 공급용 배터리의 DM(Developmen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며 개발 업체 선정 시 기업 규모, 개발 역량 및 납품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위성 발사, 우주 탐사 등 국가의 자주적인 우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선도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우주용 배터리팩 개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비츠로셀이 우주산업이라는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오라클은 원컴즈가 대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성공적으로 전환, 안정적인 게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 뿐만 아니라 올해 내 출시 예정인 차기작 역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IP를 기반으로 원컴즈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올해 9주년이 된 국내 최장수 웹툰 IP 모바일 게임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원컴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클라우드에서 인프라 이전을 검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OCI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OCI 전환을 마무리한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운영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개선하며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75% 절감했다고 밝혔다. 원컴즈는 비용절감 효과를 발판으로 신규 게임 개발 및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 등의 혁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OCI는 까다로운 게이밍 워크로드를 관리하기 위한 유연성, 확장성 및 고성능을 제공하
국토교통부는 7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와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항공 자격증명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소프트웨어 무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온라인 이원 동시 진행으로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파푸아뉴기니의 항공 안전 상시 평가 준비 지원 요청에 따라 2023년 2월 파푸아뉴기니 방문 시 파푸아뉴기니 측의 요청으로 추진하였다. 파푸아뉴기니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이 부족하여 그동안 뉴질랜드의 항공 종사자(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등) 자격증명 온라인 필기시험 시스템을 유상으로 사용해 왔으며, 자국의 독자적인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2010년 CBT 시스템을 활용한 항공 자격증명 시험을 도입하여 장기간 시스템 운용 노하우와 완성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한 2018년에는 항공 영어 구술능력 증명 시험으로 CBT 시스템을 확대하였다. 이번 협약은 2023년 5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 회의 이후 아태지역 항공 선진국으로서 한-태평양 도서국 항공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항공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항공 분야 정보기술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 등 제작에 적층 제조 기술 입혀 실험실, 치과기공소 등서 ‘시간·비용↓품질·생산성↑’ 스트라타시스의 새로운 치과용 3D 프린터 ‘덴타젯 XL(DentaJet XL)’이 데뷔했다. 덴타젯 XL은 레진 카트리지 및 프린트 트레이를 대형화했고, 초고속 모드, 후처리 워크플로우 간소화 등을 통해 치과 분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특히 치과 실험실 및 기공소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4배 큰 레진 카트리지를 이식했고, 핫스왑 기능으로 대규모 제품 생산 공정에 특화됐다. 여기에 스트라타시스의 소프트웨어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를 활용해 인쇄 준비 시간 절감과 직관적 장비 관리가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두 가지 소재를 하나의 공정에서 출력 가능해 생산량 증가를 노릴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덴타젯 XL 가동 분석에 따르면, 최대 16개의 임플란트 케이스를 제작하는 데 6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또 크라운 및 브릿지는 4시간 31분 만에 최대 102개를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6시간 37분 만에 최대 28개의 교정 모델이 도출됐고, 투명교정장치 아치 36개 생산에는 두 시간 14분이 걸렸
LG전자는 16∼17일 이틀간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이 참가해 코딩, PPT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오픈AI 챗GPT, MS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한국 장애 청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미국 GRC(Ghost Robotics Corp)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1분기 판매한 물량 대비 5배 이상 규모이며 3분기 중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케이알엠이 생산한 Vision 60 핵심 부품을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공급해 GRC에 판매하는 구조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은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정책하에 Vision 60에 들어가는 모터 등 핵심 부품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GRC 향 부품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이유다.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이에 대해 6월 중 판매한 핵심 부품은 1분기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