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 자회사인 하만이 독일의 증강현실(AR)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하만은 2월 10일(미국 현지시간) 독일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 2017년 설립된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포스테라의 AR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 제품에 적용돼 증강현실 기술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하만의 전장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 9조4,0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은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 대란 속에서도 지난해 호실적을 올렸다. 하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최고치다. 특히 지난해 유럽과 북미 등 지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디지털 콕핏 제품을 중심으로 대형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수주 실적도 역대 최대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만은 올해도 전장 사업 실적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빅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 360' 성과 보고회를 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 문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DI 360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0년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해 오픈한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이다. 사내 부문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한 번에 빠르게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I 360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생산성 향상,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했다. 각 지역에 분산된 장비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객은 연비를, 북미 고객은 엔진 스피드를, 유럽 고객은 엔진 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내 고객의 경우 엔진 출력을 스탠더드(표준)로 놓고 작업을 하지만, 북미 고객의 경우 연비보다도 엔진 출력과 스피드를 높여 작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고객은 북미 고객과 특성이 유사했지만, 빠른 작업을 위해 높은 엔진 스피드까지 설정하지는 않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지역에 판매한 21톤 휠굴착기의 절반
국내 연구진이 자유롭게 변형되고 늘어나, 신축성 있는 의류 표면에 인쇄할 수 있는 리튬이온 이차 전지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손정곤 박사 연구팀이 양극과 음극, 집전체, 전해질, 패키징까지 모든 배터리 소재가 신축성이 있는 리튬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논문의 제1저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홍수연 박사다. 최근 고성능 웨어러블 기기와 신체 이식형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늘며 배터리도 피부나 장기와 비슷하게 말랑말랑하고 변형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배터리는 단단한 무기물 형태의 전극 소재가 부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신축성 있게 만들기가 어렵고 형태를 변형하면 액체 형태의 전해질이 새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유기젤 소재를 바인더(전극 소재를 복합체 형태로 제작할 때 같이 넣는 고분자 소재)로 사용해 에너지 저장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전극 자체가 늘어날 수 있게 했다. 또 전자를 전달하는 집전체도 3가지 크기의 금속 입자, 탄소나노튜브, 신축성 고분자의 나노 구조를 최적화한 잉크 형태로 개발해 고전압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전하집전체를 인쇄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선박과 항공기의 추진효율을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기술을 개발했다.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2개의 프로펠러가 축 방향으로 배치된 것이다. 전방 프로펠러에서 나온 회전 에너지를 후방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회수 및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추진 효율이 높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반회전 프로펠러를 돌리기 위해서는 톱니가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는 일명 ‘기계식 기어’가 필요한데, 마찰로 인한 열·소음·진동이 크고, 마모와 냉각을 위한 윤활유 공급 등 정기적인 유지보수도 해야 한다. 이에 KERI 전동력시스템연구센터 홍도관 박사팀은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활용해 기어 부품들의 접촉 없이 동력을 전달하여 상반회전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그네틱 기어가 태생적으로 상반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이를 수중 및 항공 추진체에 적용한 것이다.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가 활용된 상반회전 프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KIMS)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어로졸을 실시간 비활성화할 수 있는 플라즈마 공조 기술을 개발했다. KIMS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이승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플라즈마 필터는 유전체 필터 방전(Dielectric Filter Discharge)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어로졸을 산소활성종, 전기장으로 비활성화하는 부품이다. 연구팀은 플라즈마 필터를 통과한 직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 99.8% 이상 비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플라즈마 필터는 촉매 소재를 활용해 오존(O3)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청정기 및 건물의 공조장치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플라즈마 필터의 후단에 오존 제거용 촉매를 설치해 배출되는 오존의 농도를 규제치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플라즈마 기술의 약점인 오존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오존 배출과 관련한 각종 규제치를 만족시켰다. 지금까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비활성화 실험은 에어로졸 상태가 아닌 배양접시에 담긴 액상 상태로 진행됐다. 고위험성 바이러스의 에어로졸을 활용한 실험의 위험성으로 인해, 에어로졸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활성화를 직접 검증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실제
주차관제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SK E&S와 NHN으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에 받은 투자금을 활용해 아이파킹 주차장에 적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R&D 센터를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하고, 대규모 개발 인재 영입을 추진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22개 지자체에서 550개소 공영 주차장 운영 등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공공 부문에서 고도화된 AI 주차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민영 주차장도 충전, 세차, 발렛, 정비,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와 간편결제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빠르게 다가올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맞춰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단순 주정차에만 머물렀던 기존 1세대 주차장을 넘어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는 2세대 주차장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2015년 국내 최초 AI 주차관제를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101층 해운대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홈플러스, 스타벅스, KT, 교보타워, 여의도IFC,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전
SK에너지가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는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정책적 지원) ▲소방청(관련 법령 정비/안전관리) ▲서울시(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 관련 인허가) 등 관련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SK에너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주유소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후, 11월에 착공에 들어가 첫번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박미주유소(서울시 금천구)에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300kW급 연료전지(SOFC)를 설치했다. SK 박미주유소에 설치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태양광(20.6kW)와 연료전지(300kW) 발전 설비를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는 SK에너지가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
LG에너지솔루션이 2월 8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 매출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EV향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4조274억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전분기(△3,728억원, 3분기 실적에는 GM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대비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경영 실적은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12조5,700억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년 연간 합산 매출 8.1조원을 달성했다. 양사 모두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한 3조5,520억원을 기록,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 상승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조5,937억원을 거두며, 과거 두산밥캣을 제외한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45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호실적은 세계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원자재가 상승 등의 외부요인과 중국 비중을 줄이고, 신흥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공략이 바탕이 됐다. 특히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인도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4,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신흥시장 및 선진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며 중국시장 매출
셰플러그룹이 산업용 로봇과 기타 자동화기기용 기어박스를 생산하는 '멜리오르 모션(Melior Motion)'사를 인수했다. 최근 양산용 협동로봇(cobot) 기어박스 개발 등 로보틱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셰플러그룹은 이번 ‘멜리오르 모션’ 인수로 강력한 페이로드(가반 하중)를 지원하는 초정밀 기어박스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한편, 관련 제품군 개발 및 확장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 하멜른(Hameln) 위치한 멜리오르 모션사는 2017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2,300만 유로(약 3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908년에 설립된 슈테판-베르케(Stephan-Werke)사가 전신으로 멜리오르 모션과 슈테판-베르케는 지난 30여 년간 로보틱스 생산 업체용 초정밀 기어박스를 개발해 산업 자동화에 이바지해왔다. 독일의 세계적인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쿠카(Kuka)와 다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멜리오르 모션의 기어박스는 고정밀 위치 제어, 탁월한 반복 정밀도, 저소음 및 강력한 견고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재 쿠카의 산업용 로봇 'KR사이버테크'와 'KR이온텍’에 탑재되어 있다. 멜리오르 모션사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연결(매칭)을 위해 `22년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중진공 16개 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맞춤형 ‘일자리매칭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해 1,630개사의 중소기업에 3,080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취업 중소기업 업종은 제조업(41.6%), 정보통신업(17.4%), 도소매업(10.9%) 순이며, 청년층(76.8%)과 중장년층(23.2%), 수도권(53%)과 비수도권(46%)의 비율로 채용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구직자 취업상담 및 취업매칭 지원이다. 중소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수출 등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에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신산업과 지역주력산업 중
라이다(LiDAR) 전문기업 '드림티엔에스'가 산림 DB 구축 및 기존 수목 치수 방법을 개선할 소프트웨어 ‘PointShape Tree Analyzer’를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드림티엔에스가 개발한 PointShape Tree Analyzer는 위치 기반의 고정밀 라이다 장비를 통해 수목을 스캔해 데이터를 획득한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에서 각각의 나무 치수(크기 및 둘레)를 추출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할 수 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해 산림 DB 구축 중요성이 커지면서 체계적인 산림 정보 DB 구축·관리 기술이 필요한 상황에 자동으로 수목 치수를 측정하고, 산림 DB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나무 숫자는 약 72억 그루로 추정된다. 이를 DB로 구축하는 데는 많은 비용,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 라이다 데이터를 통해 관리하려는 치수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은 해외 기업에도 존재한다. 문제는 대다수가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치수 측정 및 DB 구축에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에 실제 무수한 개체를 DB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국내 자체 개발로 개발된 PointShape Tree Analyzer는 취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차세대 스마트홈 IoT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IoT 플랫폼은 홈, 오피스, 공동주택 등 다양한 주거환경을 고려한 ‘인간 중심(Human Centric)’ 설계 및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특허 받은 무선 IoT센서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말로 명령하지 않아도 사람의 행동을 인식해 플랫폼에 연결된 모든 전자, 조명기기의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기기 연동성을 높인 메인 칩셋과 통신방식을 적용해 장치 간 유기적 정보 교환을 구현하고, 상위 서버에 작동 데이터를 전송해 축적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아이엘커누스는 제품과 연결된 각종 기기로부터의 빅데이터 정보를 AI로 분석해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빛의 밝기와 색상 등 시각적 기능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수면 활동 등 생체리듬에 따라 조명을 조절하는 비시각적 효과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인터페이스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제품은 스마트 멀티 통신중계기, 스마트 스위치, 움직임/열 감지 스마트 카운트 센서, 움직임 감지 스마트 재실 센서, 스마트
ACM리서치(이하 ACM)가 화합물 반도체 제조를 위한 새로운 종합 장비 시리즈를 출시했다. ACM의 150mm-200mm 브리지 시스템은 갈륨비소(GaAs), 갈륨질화물(Ga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공정을 포함한 화합물 반도체를 위한 프론트엔드 세척 및 광범위한 WLP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화합물 반도체 습식 공정 포트폴리오에는 코팅기, 현상액, 포토레지스트(PR) 스트리퍼, 습식 식각 장비, 클리닝 장비 및 금속 도금 장비가 포함돼 있으며, 평면 또는 노치 웨이퍼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이 특징이다. ACM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왕(David Wang) 박사는 “다양한 시장 수요 증가로 화합물 반도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복합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은 GaAs, GaN 및 SiC 장치가 미래 전기차, 5G 통신 시스템 및 인공지능 솔루션에 점점 더 필수적인 부분이 되고 있기 때문에 ACM에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CM 리서치의 화합물 반도체 장비 시리즈 1. Ultra C SiC cleaning tool(Ultra C SiC 세척 장비) ACM의 Ultra C SiC 세척 장비는 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5일, ‘Bio-balanced NPG’(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레진(Novaresine)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Bio-balanced 제품(레진)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