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연결(매칭)을 위해 `22년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중진공 16개 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맞춤형 ‘일자리매칭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해 1,630개사의 중소기업에 3,080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취업 중소기업 업종은 제조업(41.6%), 정보통신업(17.4%), 도소매업(10.9%) 순이며, 청년층(76.8%)과 중장년층(23.2%), 수도권(53%)과 비수도권(46%)의 비율로 채용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구직자 취업상담 및 취업매칭 지원이다. 중소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수출 등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에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신산업과 지역주력산업 중심으로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지난 1월 5일 개통한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일자리매칭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구인·구직 지원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운영이다.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정보기술(IT),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생명(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사업단의 참여를 확대해 취업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셋째, 현장지도(코칭) 숙련인력 양성·공급이다. 명장 등 기술·경영 전문가가 구직자에게 현장에 특화된 1:1 현장지도과 실습을 집중 지원해 숙련인력으로 빠르게 안착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숙련기술 축적이 필요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전문가의 코칭 품질도 평가해 사업의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넷째, 스마트 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 지원이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취업매칭-스마트공장 직무교육’까지 일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로 확대(7억원 → 15억원)해 더 많은 기업과 구직자가 혜택을 볼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자금, 수출, 기술분야 정책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의 구인수요를 기반으로 구직자를 맞춤 지원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신규 개통한 ‘일자리매칭플랫폼’을 활용, 구인·구직 정보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추천 매칭 등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인력수급 연결오류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과 구직자는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일자리매칭플랫폼에 가입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