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6일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141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4원 내린 1417.9원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421.3원으로 출발한 뒤 1422.2원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꿔 1410원대까지 하락했다. 우리 정부 협상단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가운데, 조만간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향후 10일 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대미 투자액을 어떻게 조달·구성하고 집행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원화를 활용해 대미투자액을 집행하는 아이디어도 거론된다. 외국인은 이날도
한국딥러닝이 비정형 문서를 LLM 학습·검색용 구조 데이터로 변환하는 차세대 문서 구조화 솔루션 ‘DEEP Parser(이하 딥 파서)’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딥 파서는 문서의 레이아웃과 위계를 해석해 제목, 본문, 표, 캡션, 도형 등 최대 23종 요소로 자동 분류하고, PDF·HWP·JPEG 등 다양한 원본을 HTML, JSON, Markdown, XML로 변환한다. 복잡한 표 인식, 이미지 분석, 개인정보 보호 등 추가 기능은 선택형 모듈로 제공된다. 방대한 문서를 AI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의미 단위로 자동 분할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문서 기반 AI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를 단순화해 PoC에서 상용 전환까지의 속도를 높였고, ERP·RPA 등 기존 사내 시스템과의 연계를 고려해 API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웹 기반 온라인 데모로 누구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며, 신청 기업은 실제 문서를 업로드해 구조화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데모 링크는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순차 발송된다. 한국딥러닝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조선·해양 산업의 설비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실시간 모터 관리 솔루션 ‘테시스 테라(TeSys Tera)’를 제시했다. 조선·해양 산업에서 모터는 전기 에너지를 회전 및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는 핵심 장비로, 전체 전력 소비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소모가 큰 설비다. 이에 따라 모터의 안정적인 운전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는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직결되며, 최근에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및 스마트 선박 기술 도입에 따라 정교한 모터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테라(TeSys Tera)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된 모터 관리 시스템이다. 테시스 테라는 지정된 통신 버스를 통해 모터의 상태, 운전 전류, 전압, 전력, 역률, 외부 냉각 팬 동작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하며, Industry 4.0 표준을 충족해 중앙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연동을 지원한다. 또한 모터 권선, 베어링, 본체의 온도를 측정하는 외부 센서를 통해 과열이나 냉각 이상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치명적인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고조파까
한국훼스토가 실무형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 6기 교육생을 오는 10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주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첨단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각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직접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훼스토는 2023년부터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다섯 기수를 성공적으로 마쳐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단기 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훼스토는 인턴 및 정규직 채용 시 아카데미 수료 경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6기 과정은 ▲스마트 팩토리 제조 기반 기술 ▲스마트 팩토리 제조 상위 기술 ▲ERP-MES 통합 CPS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총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약 3개월(480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본 기술부터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인더스트리 4.0 전반의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참가자는
엘앤에프 ‘DIFA 2025’ 부스 투시도 (출처 : 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NCM·LFP 양극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미래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성차·배터리·부품·인프라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 투자자, 연구기관, 대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미래 배터리 생태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엑스코 동관에서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참가하며, 전시 부스는 ▲Innovating the Future(양극재 개발 현황) ▲Sustainable Future(순환경제 비전) ▲Experiencing the Future(체험형 전시)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Innovating the Future’ 존에서는 엘앤에프의 핵심 양극재 기술이 집중 조명된다. 회사는 세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홍성민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소자 시뮬레이션의 계산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기존 대비 최대 100배 빠른 속도로 차세대 소자의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 소자 연구개발(R&D)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장시간 시뮬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도체 소자 시뮬레이션(Semiconductor Device Simulation)은 반도체의 전기적·물리적 동작을 가상 환경에서 수치적으로 재현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전류의 흐름, 전계 분포, 발열 특성 등 소자의 거동을 실제 제작 이전에 예측할 수 있어 성능 최적화와 설계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TCAD(Technology Computer-Aided Design)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TCAD 시뮬레이션은 반도체 내부에서 전자와 정공의 이동, 전기장 분포 등을 물리 법칙에 따라 계산해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예측한다. 그러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나 보완형 트랜지스터(CFET) 등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AEC(자동차용 전자부품협회) 표준 인증을 받은 업계 최초의 자동차 등급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이번 제품을 통해 GaN 및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CoolGaN 자동차용 트랜지스터 100V G1 제품군은 고전압(HV) CoolGaN 트랜지스터와 양방향 스위치를 포함해 AEC-Q101 인증을 받은 시제품의 샘플 공급도 시작됐다. 인피니언은 저전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온보드 충전기(OBC) 및 트랙션 인버터의 고전압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 GaN 사업부 책임자인 요하네스 쇼이스볼은 “인피니언은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및 전기차 시장에 GaN 전력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100V GaN 차량용 트랜지스터와 고전압 범위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력 트랜지스터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
네트워크 클록은 데이터센터, 전력 유틸리티, 유·무선 네트워크, 금융 기관 등 주요 인프라의 핵심 운영 요소다. 정밀한 동기화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요 인프라 운영자가 신뢰성과 복원력을 갖춘 타이밍 아키텍처를 구축하려면, 각 클록과 타이밍 기준이 협정 세계시(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와 같은 공인 시간 소스에 대해 정확히 측정되고 검증되어야 한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BlueSky Firewall 2200에 내장된 타이밍 측정 도구인 SkyWire 기술을 공식 발표했다. 이 기술은 서로 먼 거리에 위치한 클록 간에도 나노초 단위의 타이밍 측정, 동기화,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BlueSky GNSS Firewall 2200과 SkyWire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타이밍 시스템을 상호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측 연구소에 구축된 타임 스케일 시스템과도 나노초 단위의 정밀도로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수준의 정밀 동기화와 측정이 주로 계측 연구소나 과학 연구 기관에서만 가능했으나, 이제 마이크로칩의 솔루션을 통해 항공 교통 관제, 교통 시스템, 공공 유틸리티, 금융
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환경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AI 난독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무단 유출, 복제 및 역공학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연산 성능과 기능이 경쟁력의 핵심이었으나, 현재는 모델과 실행 코드의 기밀 유지가 신뢰성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개인정보나 민감 데이터와 결합된 AI 응용 분야에서는 AI 모델 탈취나 무단 재사용이 심각한 사업적·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은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예를 들어, 소유권 증명 수단으로 사용되는 워터마크는 변조 가능성이 있으며 실행 시점 메모리 노출에 취약한 단순 암호화 기법 또한 완전한 보호를 보장하지 못한다. 하드웨어 기반 보호 방식이나 소프트웨어 암호화 기법 역시
16일 원/달러 환율은 한미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내린 1418.6원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421.3원으로 출발한 뒤 1422.2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방향을 바꿔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한미 무역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한미 간 이견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10일 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는 선불이라고 거듭 주장해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셀바스AI·아주대병원, AI 음성인식으로 중증외상 대응 체계 혁신 셀바스AI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자사가 개발한 ‘응급 의료용 AI 음성인식 시스템’ 실증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구급 현장에서 수집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의료진에게 즉시 전달하는 기술로,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아워(Golden Hour) 확보와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셀바스AI와 아주대학교병원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제공하며, 민간 4개 기업도 참여해 중증외상 환자 대응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27년간 축적한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개체 인식(NER) 기술과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응급현장의 복잡한 대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안에 아주대병원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전국 8개 닥터헬기 운용 지역과 17개 권역외상센터, 약 400개 응급의료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
에어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 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기반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 기간 중 독립부스와 신기술관 두 곳에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독립부스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1.8미터급 무인기 ‘AB-U10’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AB-U10은 고정익 기반의 수직이착륙 틸트 추진 시스템을 갖춘 전술형 소형 무인기로, 신속한 근거리 정찰과 드론 위협 대응을 위해 설계되었다. 고속 비행 능력과 그물망(Net-Gun) 포획 방식을 통해 적 드론을 직접 무력화하면서도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물리적 대드론(c-U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육훈련용 기체 AB-U4, 3미터급 무인기 AB-U60의 스케일 모델 등이 함께 전시돼, 소형부터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에어빌리티의 기술 진화 로드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기술관에서는 장거리 임무 수행용 무인기 AB-U60, 차세대 개인용 전기항공기 AB-M1300(1/15
KAIST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의 고질적인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새로운 학습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은행 같은 보안이 중요한 분야는 물론, 소셜미디어·온라인 쇼핑처럼 변화가 잦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인공지능 협업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연합학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방식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협업 가능한 AI’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학습은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도 AI를 공동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공동 AI 모델을 각 기관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특정 기관의 데이터 특성에만 과도하게 적응하는 ‘지역 과적합(Local Overfitting)’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예를 들어 여러 은행이 함께 구축한 ‘공동 대출 심사 AI’를 특정 은행이 대기업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학습시키면, 그 은행의 AI는 대기업 심사에는 강하지만 개인이나 스타트업 고객 심사에는 약
엑스와이지가 서울시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2025 하이서울 기업’ 인증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인증에는 총 461개 기업이 지원해 110개 기업만 최종 선정됐으며, 4: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하이서울 기업 인증’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20년 넘게 서울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별해 온 전통 있는 인증이다. 경영 안정성, 지속 성장 가능성, 글로벌 경쟁력, 산업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으로,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하이서울 기업으로 인증받아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엑스와이지는 서울의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할 대표 로봇 기업으로 공인받게 됐다. 엑스와이지는 ‘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을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오픈형 바리스타 로봇을 상용화한 것을 시작으로, 건물 내 다층 간 배송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양팔을 활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엑스와이지는 서울시와
15일 원/달러 환율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 속에 14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9.7원 내린 1421.3원이다. 환율은 간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1.9원 낮은 1429.1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해 오후 중 1419.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면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이 총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각료급 대면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6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2% 내린 98.831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