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단계 더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1.9원 오른 1463.3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효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5.0원 높은 1456.4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 중 1467.5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가 역시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달러화 매도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결제 수요 등이 몰리면서 환율이 뛴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이날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01% 오른 99.618이다. 장 중에는 99.7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화는 일본 정부 재정정책 기대감에 약세였다. 최근 원화는 엔화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 중 9개월 만에 최고치인 154.487엔까지 올랐다가, 오후 3시 30분 무렵에는 154.2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묶어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 공고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조 소기업 맞춤형 지원(일반) ▲탄소저감 가능성이 큰 기업 대상 혁신경영 지원(탄소중립) ▲제조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중대재해예방) ▲경영 위기 중소기업의 회생·재창업 지원(재기컨설팅) 등 4개 유형으로 기업을 선발한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8억 원 증가한 652억 원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 특히 내년에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우대가 강화된다. 균형발전과 낙후도에 따라 특별지원지역은 15%포인트, 우대지원지역은 10%포인트, 비수도권 일반지역은 5%포인트의 보조율 우대가 적용된다. 또한 신청서 작성 항목을 기존 16개에서 6개로 대폭 줄이고,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한 재무제표와 납세증명서 외에 지식재산권 및 인증 증빙서류까지 자동 연계해 기업의 행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HL만도가 첨단 로보틱스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ETI는 7일 강남 수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HL만도와 AI 로봇 및 휴머노이드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의 성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첨단 로봇 분야의 표준화, 인증, 기술사업화 등 산업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 논의해왔다. 액추에이터는 전기, 유압, 기계적 에너지를 힘과 동작으로 변환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구동 장치다. KETI는 로봇 시스템 설계, 스마트 센서, 시험·인증 인프라, 지능·제어 알고리즘 등 공공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실증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개소한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시설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거점으로 실제 환경 기반 성능 검증과 산업 적용성을 강화한다. HL만도는 전동화와 제어 분야에서 축적한 모터, 감속기, 제어기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의 저소음·고내구 설계와 고정밀 제어 알고리즘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을 포함한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라 실시되는 국가통계로,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한다. 바이오기술이 의약품과 식품 분야를 넘어 산업 전반과 일상으로 확산되며 본격적인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경제 규모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2024년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2조92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바이오 수출은 항체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CMO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의 증가로 전년 대비 17.1% 상승해 생산 성장세를 이끌었다. 연구개발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각각 3.2%, 145.3% 증가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46.1% 성장했다. 산업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와 고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연구개발,
인하대학교는 배터리와 이차전지 산업의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3회 이차전지산업 산학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2023년부터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의 지원을 받아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발표, 토론,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 산학교류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산학교류회는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관계를 제도화하고 확대하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주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성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이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 전망 및 향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박대운 대주전자재료 상무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현황을 논의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클러스터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장은 ‘인천시 이차전지 비전’을 제안하며 지역 산업의 준비와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와
KAIST 화학과 연구팀이 비타민 B2(리보플라빈, 플라빈)에 금속을 결합해 새로운 인공 효소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리보플라빈의 전자 전달 기능에 금속의 반응 조절 능력을 더해, 자연 효소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인공 효소를 구현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KAIST 화학과 백윤정 교수 연구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권성연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플라빈이 금속 이온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시스템을 합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플라빈은 질소와 산소가 복잡하게 얽힌 고리 구조를 가져 금속이 선택적으로 결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플라빈 내 금속 결합 부위를 분자 수준에서 설계하고, 금속을 붙잡는 리간드(ligand) 구조를 정밀하게 배치하는 금속화학적 접근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금속 주변의 전자적·공간적 상호작용을 정교하게 제어해 플라빈-금속 결합체를 안정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플라빈의 고유 특성과 금속의 반응성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시킨 최초의 사례로, 화학 반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금속 기반 인공 효소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윤정 교수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플라빈의 한계를
딥브레인AI는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PI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딥브레인AI 플랫폼 내에서만 제공하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 범위를 확장했다. 영상, 음성, 이미지 등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야 하는 외부 기업과 기관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 디텍터(AI Detector)’는 영상, 이미지, 음성 탐지 기술을 기반으로 페이스 제너레이션(Face Generation), 페이스 스왑(Face Swap), 립싱크 합성(Lip Sync) 등 다양한 유형의 합성 콘텐츠를 탐지한다. 픽셀 단위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며,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해 관공서 대상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현재 AI 디텍터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콘텐츠 업로드 단계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자동 검증해 조작되거나 불법으로 생성된 콘텐츠의 확
국내 대학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 플랫폼이 등장했다. UNIST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유니아이(UNIAI)’를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외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학이 스스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체 플랫폼을 완성한 첫 사례다. ‘유니아이’는 말 그대로 ‘UNIST만의 ChatGPT’다. 교수, 직원,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캠퍼스 내부에 고성능 GPU 서버를 직접 구축해 운영한다. 자동 자원 관리 시스템인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고속 AI 처리 엔진(vLLM)을 통해 빠른 응답 속도와 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생성된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 보안이 철저하다. 연구자료나 학사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도 안전하게 처리된다. 플랫폼 구조는 ‘자체 구축형 온프레미스에 클라우드 모델을 더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UNIST는 자체 모델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모델도 연동해 GPT-5, Grok4, Mistral 등 최신 글로벌 모델을 동일한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보안이 중요한 연구나 행정 업무는 내부형 모델로, 교육이나 수업 실습에는 클라우드 모델로 나
씨이랩은 미국 벤처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정키와 글로벌 AI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정키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직접 출연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아칸소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상무부와 아칸소 월튼 경영대학 등 정부 및 기관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월마트, 페덱스, 타이슨푸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미국 내 산업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이랩의 AI 기술력과 스타트업정키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미국 및 해외 시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 씨이랩은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중심으로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인프라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정키는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씨이랩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삼성SDI와 ‘제품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이하 PCF)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강화된 공급망 탄소 데이터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삼성SDI 전 제품의 탄소 데이터 산정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래스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SDI의 제조 전 과정(Cradle to Gate)에서 발생하는 탄소 데이터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 수집·분석하고, ISO 14067 국제표준에 따라 자동 산정 및 보고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 글래스돔의 PCF 솔루션은 공정 단계별 실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자동으로 제품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EU 배터리 규제, 제3자 검증, 고객사 보고 요구 등 다양한 글로벌 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유럽 산업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Catena-X) 공식 인증과 EU 배출권거래제(EU-ETS)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 검증을 모두 획득해 글로벌 규제에 부
원/달러 환율은 11일 오전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의 여파로 145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45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0원 오른 1456.4원에서 출발해 횡보 중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장기간을 지속 중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종료 국면에 접어든 점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셧다운이 풀리면서 소비가 되살아나는 등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따른 원화 강세보다 달러 강세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99.618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일본의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도 “그러나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정 건전성보다는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겠다는 발언으
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개최한 2025년 하반기 KPPL(Korea Partner Prospecting League)에서 ‘FSI(금융)’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PPL은 AWS 한국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확장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각 부문별로 신규 고객 유치 및 지원 역량이 우수한 파트너사를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시상식에서 FSI(금융) 부문 최종 파트너로 선정되며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2024 KPPL에서는 비즈니스 확장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금융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AWS의 기술력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금융 산업의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통해 금융권을 포함한 여러 산업의 AI 및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기업과 개인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허양호 베스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숲 일대에서 임직원 68명이 참여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운데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목요 가드닝’과 ‘플로깅’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숲 가드닝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목요 가드닝’에는 임직원 2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사와 함께 비료 뿌리기, 흙 덮기, 새로운 식물 심기, 유해 외래식물과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정원 생태계 보호와 계절 변화에 맞춘 녹지 공간 조성에 참여했다. ‘플로깅’ 프로그램에는 46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서울숲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운동과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활동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서울숲 봉사활동 외에도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바자회 지원, 여름 김치 나눔 행사, 불광천 하천 정화 활동, 아동 대상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그워너가 15인승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완전 전기 셔틀 ‘홀론 어반(HOLON urban)’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보그워너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율주행 차량에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보그워너는 홀론 어반 모델에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NMC) 기반의 5AKM 157 원통형 셀(CYC)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배터리 팩 2개가 탑재되며, 각 팩에는 교체 가능한 통합형 접촉기 박스와 멀티 팩 컨트롤러가 장착된다. 57kWh 용량의 배터리 팩은 NMC 셀 기반의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구현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액티브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헹크 반투르누트 보그워너 부사장은 “보그워너는 통합 배터리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밀도, 확장성, 안전성 등 핵심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홀론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보그워너는 자사의 배터리 팩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홀론 어반의 구조와 성능 요구에 맞춰 팩을 설계했다
마키나락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2곳에서 A-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산업 특화 AI 기술의 경쟁력과 핵심 제품 ‘런웨이(Runway)’의 사업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국방 등 도메인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개발하는 산업 특화 AI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100건 이상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마키나락스가 독자 개발한 ‘런웨이’는 AI 운영의 전 주기를 지원하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을 보장하는 플랫폼이다. 마키나락스는 이를 기반으로 제조 분야를 넘어 국방,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