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 부장 “바이브컴퍼니, 확장 가능한 자동화 인터페이스 구축할 것" 바이브컴퍼니가 RPA와 AI 챗봇을 결합한 실전형 자동화 전략을 선보이며, 기업 업무 프로세스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KCC IT타워에서 열린 ‘KCC–UiPath Immersion Lab’ 기술 교류 세미나에 초청받아, ‘챗봇과 UiPath 솔루션 연계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RPA 분야의 국내 유력 기업 KCC정보통신이 주관했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재복 바이브컴퍼니 부장은 자사의 AI 솔루션인 ‘바이브 서치’와 ‘바이브 챗봇’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문서를 탐색해주는 AI 인터페이스의 자동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내 규정이나 지침 문서를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RPA 프로세스와 연계해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한 시나리오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바이브컴퍼니는 RPA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진 않지만, 질의응답, 문서 검색, 요약 등 AI 기반 전처리 기술을 통해 자동화의 시작점 역할
연주환 부사장, AI 정책 에이전트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업무 맡을 예정 코딧(CODIT)이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딧은 29일인 오늘 연주환 전 우버택시코리아 법무·정책·홍보 총괄 이사를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주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후, SK, 카카오, 넷플릭스, 우버택시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대외협력 및 정책 대응 업무를 수행해 온 대관 전략 전문가다. IT, 미디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16년간 컴플라이언스 및 정책 전략을 실무 중심에서 이끌어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우버택시 재직 당시에는 글로벌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조율하고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SK와 카카오에서는 ICT 분야 규제 대응과 공공협력 전략을 수립하며 국내외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딧에서 연 부사장은 AI 정책 에이전트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책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사업 파이프라인 구축, AI
세일즈포스 생태계 전반의 실제 도입 사례 및 효과 조명 세일즈포스가 오는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례 최대 AI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실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과 생태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다. 최근 급부상 중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중심으로, 슬랙(Slack), 태블로(Tableau) 등 세일즈포스 생태계 전반의 실제 도입 사례와 효과가 집중 조명된다. 기조연설에는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케이티 맥나마라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 토스의 김규하 부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 비즈니스 리더와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AI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본 행사에서는 총 10개 트랙에서 40여 개의 직무 및 산업별 세션이 마련된다. 라인페이플러스, 카페24, 페어라이어 등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및 영업 자동화 사례를, H
보안 및 데이터 주권 보장된 컴퓨팅 자원 제공...산업 AI 도입 가속화 추진 엔비디아가 스웨덴을 중심으로 유럽 AI 산업 혁신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 엔비디아는 아스트라제네카, 에릭슨, 사브, SEB 등 스웨덴 대표 기업들과 함께 AI 인프라 공동 구축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스웨덴 내 차세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렌베리 인베스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설립된 합작 법인에서 운영된다. 합작사는 참여 기업에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며, 스웨덴 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GB300) 아키텍처가 적용된 DGX SuperPOD 2기가 구축된다. 이는 가동 시 스웨덴 내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 멀티모달 추론, 도메인 특화 AI 모델링 등 고성능 연산을 요하는 AI 워크로드에 활용된다. 마르쿠스 발렌베리 발렌베리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첨단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산업별 협업과 인재 양성, 기술 주권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스웨덴 전반에 파급 효과를 줄
텔럼 II 칩 기반으로 고속 연산과 고도화한 보안 동시 제공해 IBM이 고성능 컴퓨팅과 AI 활용을 위한 차세대 리눅스 플랫폼 ‘IBM 리눅스원 5(LinuxONE 5)’를 공개했다. 텔럼 II(Telum I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플랫폼은 데이터 보안, 비용 효율, AI 통합까지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전략의 중심축으로 설계됐다. IBM 리눅스원 5는 AI 가속 기능이 탑재된 텔럼 II 칩을 기반으로 고속 연산과 고도화된 보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칩은 온칩 AI 가속기와 결합돼 대규모 언어모델(LLM), 실시간 예측 분석, 사기 탐지 등 다양한 AI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2025년 4분기부터는 생성형 AI 기능을 위한 스파이어(Spyre) 가속기 지원도 예정돼 있다.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보안 기능이다. IBM은 기밀 컴퓨팅, 고성능 암호화 처리, 양자내성 암호(NIST 표준)를 기반으로 한 보안 모듈을 탑재해 민감한 AI 데이터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기밀 컨테이너’와 IBM 볼트 셀프 매니지드(Vault Self-Managed) 통합은 하이브리드
한 자리에 모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기반 PC,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가 국내 최초로 ‘스냅드래곤 X 시리즈(Snapdragon X Series) PC존’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내 롯데하이마트에 공식 오픈하며 온디바이스 AI PC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간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수스, 에이서, HP 등 주요 제조사에서 출시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기반 PC를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는 제품 구매 전 전력 효율, 연산 성능, AI 기능 등 각 제품의 특장점을 비교해볼 수 있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퀄컴이 차세대 AI PC를 위해 개발한 고성능 저전력 플랫폼이다. 전 라인업에 45 TOPS 수준의 NPU를 탑재해 온디바이스 AI 연산에 특화되어 있으며, 뛰어난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실사용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퀄컴은 이번 전시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주말 방문 고객을
별도 촬영이나 출연자 없이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하도록 설계돼 기업용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촬영 없는 고품질 영상 제작을 가능케 하며,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방식도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이캣이 선보인 ‘크리젠 랩(CREAGEN LAB)’이 주목받고 있다. 브이캣은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여전히 AI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크리젠 랩’을 기획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직접 AI 기반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자사에 맞는 콘텐츠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젠 랩은 브이캣의 생성형 AI 솔루션 ‘크리젠(CREAGEN)’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영상 편집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해 별도의 촬영이나 출연자 없이도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로 구현된 이미지와 장면은 실제 촬영을 대체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실제 사례도 다양하다. 한 치킨 브랜드는 50년 전통을 강조하기 위해 1980년대 매장을 AI로 재현했고, 한 헤어케어 브랜드는 ‘건조한 사막에서도 윤기나
김동환 대표, 'GPT가 연 생성형 AI 시대' 주제로 발표 나서 생성형 AI의 글로벌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포티투마루가 ‘AI 에이전트’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형 AI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에 연사로 참여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GPT가 연 생성형 AI 시대'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나서 AI 에이전트 기술의 현주소와 글로벌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서울경제신문과 서울경제TV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ALL on AI: The Future is Now’를 주제로, AI 중심의 미래 사회에 대한 인사이트가 오간 자리였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는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은 여전히 GPU 인프라나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의 담론에 머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주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도 실질적인 AI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 해결을 위한 검색증강생성(RAG42), 독해 기반 AI
이제는 단순한 문장 요약이나 답변이 아니다. 이메일을 읽고 회신을 쓰며, 미팅을 잡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모든 과정을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행하는 AI, 즉 ‘에이전트’가 담당하게 되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24년을 기점으로 생성형 AI의 흐름은 모델 경쟁에서 에이전트 경쟁으로 전환됐다. 에이전트 시대 돌입, 커져가는 시장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가 단순 질의응답 기반의 LLM보다 목적 지향적인 에이전트가 높은 생산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기술 진영은 모델보다 작동 방식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오픈AI는 GPT 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GPT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를 공유·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글은 실시간 멀티모달 감지를 내세운 Project Astra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윈도우 OS 수준에서 에이전트를 내장한 Copilot+PC를 선보이며 차세대 인터페이스 경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단순히 챗봇을 뛰어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다중 작업을 처리하는 동반자로서의 에이전트를 앞다퉈 상용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B
2025년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는 키워드 중 하나는 ‘HBM(High Bandwidth Memory)’이다. 다시 말해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은 AI 서버와 고성능 연산용 GPU의 확산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를 충족시키며, 기존 DRAM 중심의 메모리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라는 막강한 투톱을 우리나라는 HBM을 기점으로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를 구상하는 중이다. HBM, 단순 메모리가 아닌 ‘전략 자산’ HBM은 기존 DRAM보다 최대 10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면서도, 물리적 공간은 줄이고 소비 전력은 낮추는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다. 특히 AI 학습용 GPU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는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한 예로, 엔비디아의 H100, H200, AMD의 MI300 시리즈, 최근 발표된 블랙웰 GPU 등 최신 AI 연산 칩은 모두 HBM과의 결합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기술력과 수율,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HBM3의 경우, 대역폭이
제품 라인업 앞세워 데이터 관리 전 영역에 걸친 제품 전략 공개 시놀로지가 컴퓨텍스 2025에서 데이터 스토리지부터 영상 보안, 협업 솔루션,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물론 가정용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시놀로지의 전방위 전략을 담았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회장 겸 CEO는 “시놀로지의 목표는 누구나 신뢰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보안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엔터프라이즈용 올플래시 스토리지 PAS7700이다. 듀얼 컨트롤러 기반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채택해 시스템 무중단을 실현하며, 3-2-1-1 백업 전략을 기본으로 지원해 데이터 무결성을 강화했다. 엔드 투 엔드 NVMe 구조로 최대 200만 IOPS 성능과 서브 밀리세컨드 수준의 지연 시간을 제공하며,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은 최대 3배 향상됐다. 시놀로지는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신제품 DP7200도 함께 발표했다. 본사에서는 중앙 관리 서버, 지사에서는 독
152개국에서 총 8만6521명의 참관객 방문...AI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해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가 지난 23일(금)을 끝으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AI를 중심으로 진화한 이번 전시회는 막강해진 대만 AI 산업 생태계를 경험하는 자리였다. 컴퓨텍스 2025는 34개국 1400여 기업이 참가해 4800여 개의 부스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152개국에서 총 8만6521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AI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 Next’라는 주제를 앞세워 주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AI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기회를 창출했다. 전시 일정 전반에 걸쳐 대만은 기술 혁신의 실험장이자 중심지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만한 역량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띈 주인공은 단연 엔비디아 그리고 젠슨 황 CEO였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대만 AI 생태계는 그야말로 '원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림이었다. 특히 젠슨 황은 전시회 개막 전 열린 키노트를 시작으로 전시회 부스투어, 미디어 Q&A 등 주요일정
양자컴퓨팅 활용한 국방 AI 기술 고도화에 본격 착수 펀진이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과 국내 양자기술 기업 노르마와 손잡고, 양자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국방 AI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세 기업은 지난 2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국방 AI 기술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화(R&BD), 국방 특화 양자 AI·머신러닝·최적화 기술 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및 기술 교류, 하이브리드 AI 모델(고전+양자컴퓨팅) 공동 개발 등을 골자로 한다. 또한, 양자컴퓨팅 기반 국방 사업화와 공동 과제 발굴, 기술 교류를 통해 국방 첨단기술의 전반적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미국에 본사를 둔 풀스택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초전도 회로 기반 양자컴퓨터를 독자 개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르마는 국방, 항공우주, 게임, 금융, 신약 개발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리게티와 협력해 84큐비트 기반 양자 클라우드
AI 기본법 중심으로 국내외 법제화 동향과 윤리적 논점, 산업 적용 방안 등 논의해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책임감있는AI포럼'이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기본법의 핵심 쟁점과 규제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AI의 사회적 영향력과 산업 성장 동력 사이에서 책임 있는 기술 활용과 규범 정립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법률, 정책, 기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4인이 정기적으로 참여해 AI 기본법을 중심으로 국내외 법제화 동향과 윤리적 논점, 산업 적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3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고영향 AI’의 정의와 법적 기준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AI 기본법은 인간의 생명,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1개 분야의 AI 시스템을 고영향 AI로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범위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AI 규제 현황과 고영향 AI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규제의 명확성과 산업의 혁신성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있는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이종 데이터 결합으로 신뢰도 높은 시장 분석이 가능한 AI 리서치 생태계 구축 바이브컴퍼니가 NHN DATA, 한국신용데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AI 리서치 플랫폼 ‘바이브 에어(VAIV AIR)’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앱 사용자 행태와 상권 매출 데이터 등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도 높은 시장 분석이 가능한 AI 리서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민간 데이터 간의 시너지를 통해 ‘정보의 양’이 아닌 ‘맥락의 깊이’를 확보하는 데 있다. NHN DATA는 약 2천만 ADID 기반의 앱 설치 및 사용 데이터를 통해 성별, 연령, 관심사 등 정교한 사용자 행태 분석이 가능하고,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개 사업장의 카드·현금·배달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사로, 52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 통계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소비 트렌드와 거시 경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 회사의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예를 들어 소셜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