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은행 울산지점의 한 직원이 70대 고객의 예금 2억 5천만 원을 빼돌려 충격을 주었다. 보통 배임이나 지인 명의 도용 등의 금융사고가 주를 이루지만, 고객의 돈을 직접 횡령한 이번 사건은 농협은행의 내부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벌써 6번째로, 사고 금액은 430억 원에 달한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이석준 회장은 국정 감사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고, 이석용 행장 역시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의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행의 잦은 금융사고 원인으로 직원들의 ‘부족한 이념’을 꼽으며, 전산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강 회장의 ‘이념 부족’ 지적은 구조적 문제를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직원 교육이나 내부 통제 강화 같은 실질적인 개선책 대신, 모호한 원인으로 문제를 돌리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협은행의 반복되는 금융사고는 지배구조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의견이 많다. 농협은행은 특수은행으로, 금융 당국의 감독이 아닌 농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오는 17일, ‘2025년 해외주식 시장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인 ‘My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의 디지털 우수고객 종합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투자는 공부다’라는 모토 아래,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대선, 중동 정세의 불안 등 다양한 경제 변수를 다루며, 명확한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의 My세미나는 이번이 33회차로, 지난달까지 누적 2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여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매주 줌(Zoom)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회차 당 약 1천 명의 고객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밸류업 프로그램’과 9월의 ‘AI 시장 개화에 따른 IT 패러다임 변화’ 주제 세미나는 각각 1,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전 신청해 세미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올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처남이 신한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SBS 보도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물을 담보로 신한은행에서 총 35억 원을 빌렸다. 대출 당시 제출된 서류에는 공실인 층에서도 월세가 1천만 원이라고 기재돼 있었으나, 감정평가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4~5층 월 임대료가 각각 1천만 원이라는 것은 시세 대비 적정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해당 건물을 담보로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우리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았었고,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조사를 시작한 지난 1월에 신한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BS에 “취급 당시 감평법인의 정식 감정과 내부 심사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1순위 근저당 설정이 모두 이루어져 정상적으로 취급된 대출”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부터 연체가 시작된 상태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의 부당 대출은 금융기관의 “금융윤리”와 “책임 경영”이 얼마나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금융기관은 공정하게 대출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금융계 지도자들은 조직 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 전
“우리 부모님들 밥만 먹고 6~7명 낳고 키워” 불임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큰 상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불임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회장은 ‘9월 직원 조례’에서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직원들에게 “요즘 사람들은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불임이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60년대 우리 부모님들은 밥만 먹고 자녀 6~7명을 낳고 키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높은 조회 수와 함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이다”는 다양한 지적이 올라왔다. 농협중앙회 직원들조차 “황당한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강호동 농협회장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때문으로 알려졌다.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은 강 회장 취임 후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침 식사량을 확대하고 쌀 소비량을 늘려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 출신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통령’이라고도 불린다. 206만 조합원의 대표이며, 농협 산하의 자산 145조 원과 32개의 계열사를 거
롯데마트에서 ‘가족 친화 기업’을 표방하면서도, 임산부 근로자가 과중한 업무로 인해 27주 만에 조기 출산을 하게 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업무 경감을 요청했으나, 롯데마트는 “임산부라고 해서 특별대우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요청을 무시했다. 임신을 고려하지 않은 중량 물품을 나르는 등의 업무를 지속하던 중, A씨는 복통과 하혈을 반복했고, 절박유산 진단을 받아 4주간 병가를 내야 했다. 병가 후 복귀한 A씨는 부서 이동을 다시 요청했으나, 회사는 “임산부라고 일을 안 할 이유는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설 명절 택배 업무와 매장 리뉴얼 작업 등을 계속 진행하던 A씨는 본사에 부서 이동을 다시 요청했으나, 본사에서는 이를 묵살했고,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만 돌아왔다. A씨는 일 평균 2,160kg의 상품을 처리했고, 영하 13도의 지하 검품장에서 매일 4시간 동안 택배 포장 및 상하차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근무 환경 속에서 결국 양수가 파열되어 임신 27주 만에 조산하게 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으나, 영업 매니저와 파트장 등 책임자에 대한 징계는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명 중 7명 외로움 느끼고, 스스로 외롭지 않다 말해도 외로운 감정 느껴 외로울 땐 유튜브·OTT 시청…비연애자 10명 중 8명은 ‘연애 하고 싶어’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최근 ‘2539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협력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미혼 싱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외롭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율이 약 70%에 달해, 외로움을 자각하지 못하는 2539 세대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해소하는 주요 방법으로는 유튜브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이는 외로움이 일상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4%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지만, 그중 81%가 향후 연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관계 맺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2539 세대의 다수가 외로움을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공감 확산을 위해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캉스(Farm+Vacance)’ SNS 이벤트를 8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농촌 체험에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된 가족들은 9월 21일 경기 안성 용설호문화마을에서 캠벨포도 수확, 건포도 강정 만들기, 꽃 리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국의 다양한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은 “아름다운 용설호수를 배경으로 한 용설호문화마을에서 초가을의 여유를 만끽하며,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KB증권은 5년 전 페이스북 유럽 본사가 있는 건물에 투자하는 펀드 투자자를 모집했다. JTBC 뉴스에 따르면, KB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대기업인 페이스북이 장기 임차를 하기 때문에 절대 손해 볼 수 없는 구조의 펀드”라고 속여 투자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6개월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건물 매도 시 차익을 나눠주는 안전한 상품이라는 말에 투자자 A 씨는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예정된 건물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1500억 원에 매입한 건물을 400억 원이나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입 희망자가 없어 현지 은행과 채권자들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JTBC는 보도했다. 투자자의 투자금은 22억 원이며, KB증권이 직접 투자한 금액도 66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한 돈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해당 상품의 만기는 3년 연장됐다. 해당 펀드에 투자한 A 씨는 뒤늦게 계약서를 요구했고, 곳곳에서 다른 사람의 글씨가 발견됐다고 했다. A 씨에 따르면, 원금 보장이 필요해서 ‘예’라고 체크했는데, 계약서를 받아보니 ‘아니요’라고 체크되어 있었다고 한다. ‘원금 보장이 필요 없다’에 누군가 대리 서명해 ‘초고위험 상품’에 가입된 것이다
캐나다 캘거리 공원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브론원 차이 씨는 최근 가장 잘 팔리는 한국산 메로나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CBC에 따르면, 캐나다 세관 당국은 최근 메로나 7종에 대해 수입 중단 결정을 내렸다. 빙그레는 캐나다에 멜론, 바나나, 코코넛, 망고, 딸기, 타로,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맛의 메로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메로나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빙그레의 사업 확장에 제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빙그레는 캐나다의 수입 중단이 수입업체와 캐나다 국경관리청 사이에서 메로나 상품 분류 분쟁으로 인한 것이라며, 아이스크림이 우유가 함유된 아이스바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 제품을 이달 중 대체 수출하기로 했으나, 품질 변화로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로 기존 제품을 대체했으나, 수입업체 씨이아푸드 스탠리 유이 대표는 “기존 제품을 수입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빙그레는 북미 시장에 연간 1800만 개 이상의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수입 중단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식물성 메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분석한 ‘2024 비정형 데이터 관리’ 부문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가옴은 24개 공급업체 솔루션의 실행, 로드맵, 혁신 능력을 포함한 주요 기준과 평가 지표에 따라 비정형 데이터 관리 역량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히타치 밴타라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 HCSF를 비롯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UDM, Unstructured Data Management) 포트폴리오가 현대 데이터 환경을 위한 탁월한 데이터 보호와 간소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히타치 밴타라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배포와 강력한 데이터 관리, 규정 준수, 보호 기능을 갖춘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고성능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 ▲초고성능 AI/ML/분석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통합돼 최대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 ▲강력한 데이터
지난 14일 광주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6천만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KBC광주방송에 따르면 범인은 금은방 유리창을 10여 차례나 내리쳐 침입해 진열장을 깨뜨린 후 귀금속을 훔쳐 2분 만에 사라졌다. 3시간이 지난 후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범인은 검거됐다. 해당 보안업체에서 설치한 충격감지기와 열 감지 센서와 자동으로 움직임을 감시하는 AI CCTV는 3시간 넘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업체는 ADT캡스로 1주일 전에 정기점검을 했지만, 보안시스템은 먹통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피해 금은방 주인은 ADT캡스에 출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뒤늦게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은 외부와 언론에 알리지 말 것을 요구했고 보안업체에서 설치한 경광등과 스티커 등을 제거하고 검은 테이프로 이름을 모두 가렸다. ADT캡스를 운영하는 SK쉴더스는 “AI CCTV는 수상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을 전송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AID캡스 직원의 긴급 출동도 요청”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에프이공일)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13일에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제련사업과 친환경/리사이클/2차전지 소재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비치코밍(해변에서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활동)과 폐자원을 재활용해 창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2024’는 바다 쓰레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정크아트(Junk Art)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가 지구 환경을 위해 저탄소 생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깨끗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창의작품 전시회를 포함하고 있다. 울산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한 후, 간절곶으로 이동해 우체통 정크아트 작품에 캠페인 캔을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
캐논코리아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캐논코리아 간부가 회식 후 택시에 같이 동승한 여직원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회사 간부의 성추행은 수십 분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해당 여직원은 목적지에 도착 후 증언이 필요해 택시기사의 연락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피해 직원은 회사 인사팀과 본인팀에게 알렸고 경찰에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후 캐논코리아 인사팀에서 피해 직원에게 “회사 계속 다녀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회유해 경찰신고를 취소했지만, 가해 간부는 대기발령도 없이 2주 후 보직을 내려놓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업무가 겹쳐 부딪힐 가능성이 커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논코리아에선 피해자가 경찰서에 방문했으나 본인 의사에 따라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인사팀에서 회유나 경찰신고 관련하여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등을 힘쓰고 있고, 현재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상황을 인지한 즉시 피해자를 가해자와 분리 조치했
지난 5월부터, 이달 6월 11일까지 출금 서비스에 제동, 일부 라이더 ‘뱅크런’ 우려 만나플러스 라이더 분들 불편 없도록 최대한 노력 다음부터 금액 제한 없이 정상적인 출금 가능할 예정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의 라이더 정산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어 라이더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 6월 11일까지 출금 서비스에 제동이 걸렸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어제(11일)도 오후 2시까지 출금이 되지 않아 라이더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현재 지급 제한은 풀렸으나 출금 가능 금액을 1일(1인기준) 100만 원을 한정해 라이더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정산금이 계속 문제가 될 경우 라이더들의 다른 배달 대행 플랫폼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라이더 커뮤니티에선 “내가 일한 돈을 받겠다는데 출금이 가능한 시간까지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냐”는 글이 공감을 사고 있다. 일부 라이더 들은 대규모 ‘인출사태(뱅크런)’도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나코포레이션은 지난해 영업 손실이 73억 원으로 전년(60억 원)보다 적자폭이 늘었고, 당기순손실도 245억으로 78억 원 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로 이혼 소송에 들어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 원 SK그룹에 전달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소영 관장은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300억 원 최태원 회장에게 32억 원을 전달됐고, 1992년 증권사 인수비용 637억 원 중 비자금 300억 원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이 SK(주) 지분을 매입하던 1994년에도 결혼 지참금 10억 원 전달했고 1997년 주식 매입 관련 증여세를 낼 때도 1억 3천만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은 2022년 12월 1심에서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2심에서 노 관장 측은 최태원 회장의 재산 형성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가 크고 최태원 회장이 그룹 총수로 올라서는데 노태우 전 대통령 사위라는 영향력이 작용했다며 현금 2조 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항소 중이다. 최태원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당시 증권사 인수 대금은 계열사 자체 비자금(부외자금)이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16일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