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국내 보안 파트너 역량 강화와 AI 기반 전략 공유를 위해 3일간 전국 순회 로드쇼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여 명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적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셸 소우 일본·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파트너 전략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의 AI 기반 보안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플랫폼 ‘프리시전 AI’와 AI 라이프사이클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AIRS’가 소개됐다. 또한, 코어텍스 XDR과 XSIAM 기반의 통합 보안 운영 전략과 함께 SASE 기반 보안 브라우저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즈’ 기술도 공개됐다. 실제 국내 랜섬웨어 대응 성공 사례도 함께 발표돼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최근 발표한 ‘2025 중견기업 사이버보안 회복력 벤치마크 보고서’도 공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83%는 향후 2년 내 파트너 지원을 통한 보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중견기업은
[헬로즈업 세줄요약] ㆍ어드밴텍, ADF 2025서 ‘Edge 3.0’ 시대 본격화 선언 ㆍ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고도화 ㆍ인텔·퀄컴 등 엣지 기반 실전 전략과 활용 사례 집중 공유 엣지 컴퓨팅과 AI가 산업 전반의 설계를 다시 쓰고 있다. 어드밴텍은 지난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 어드밴텍 임베디드 디자인-인 포럼(ADF)'을 개최해 엣지 AI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진화를 집중 조명했다. ‘Everything Comes Back to Edg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어드밴텍을 비롯해 퀄컴, 인텔, 엔비디아, AeiROBOT, 퓨리오사, 마크베이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AI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엣지 컴퓨팅의 실전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기조 발표에 나선 Steve Chang 어드밴텍 부사장은 엣지 기술 발전을 세 단계로 정리하며 현재를 ‘Edge 3.0’ 시대로 정의했다. 그는 “Edge 1.0은 단순한 기능 장비, Edge 2.0은 클라우드 중심 서비스였다면 이제는 ‘기기가 스스로 실시간 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엣지, 즉 Edge 3.0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병원, 물류, 운송 등
산타가 통합형 플랫폼 ‘디디쌤’에 AI 상담 기능을 정식 탑재하며 교육기관의 상담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디디쌤은 출결, 평가, 콘텐츠 관리, 교육 CRM 기능까지 통합 지원하며 이미 메가스터디, 몬테소리, 주요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 4000개 이상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능은 입학부터 학습, 진로까지 다양한 상담 시나리오를 구조화해 제공하는 상담 기록과 후속 조치까지 자동화된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과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기능은 상담 업무를 ‘입학 상담’, ‘학습 상담’, ‘진로 상담’ 등 3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하고 각 흐름에 최적화된 템플릿과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AI가 자동으로 캡처하고 요약하며 담당자나 학습자에게 후속 행동을 제안한다. 예컨대 학습자가 진도 문제로 보강을 요청하면 AI가 ‘보강 수업 제안’, ‘강사 알림’, ‘수업 일정 조정’ 등의 후속 조치를 자동 추천한다. 이 기능은 전화, 채팅, 대면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합 관리해 상담 내용을 수기로 기록하던 기존 방식의 비효율성을 크게 줄인다. 실제 시범 운영 결과, 상담 처리 시간은 68% 단축됐고 전환율은 2.1배, 만족도는 30% 이
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가 차세대 운영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Lakebase)’를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출시했다. 레이크베이스는 완전 관리형 포스트그레(Postgres)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AI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를 위한 실시간 운영성과 분석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크베이스는 기존 운영 데이터베이스(OLTP)의 한계를 극복하고 AI의 속도와 유연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네온(Neon)의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분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의 확장성을 제공하며,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유니티 카탈로그, 온라인 피처 스토어 등과 자동 연동돼 지능형 앱과 AI 에이전트 개발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레이크베이스는 AI 시대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운영 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를 정의한다”며 “기업들이 AI 워크플로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크베이스는 10ms 미만의 지연 시간, 초당 수만 건의 쿼리 처리, 고가용 트랜잭션 지원 등의 성능을 갖췄고 포스트그레 기반 오픈소스 생태
클라우데라가 글로벌 AI·통신 연합체 ‘AI-RAN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며 지능형 네트워크 혁신에 본격 나섰다.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KT, 델,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AI와 통신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실시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통신 인프라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AI-RAN 얼라이언스는 AI 기반 네트워크 표준 수립, 최적화 인프라 구축, 현장 중심의 레퍼런스 모델 개발을 통해 AI와 RAN(무선접속망)의 유기적 결합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합류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LLM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하이브리드 MLOps 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신규 워킹그룹 ‘Data for AI-RAN’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클라우데라는 자사의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SLA 기반 네트워크 가용성 확보, 이상 감지 등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한 AI 시범 운영과 배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모델 재사용성과 구현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는 “AI는 통신 네트워크의 수익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에 막대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페루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뱅킹 트로이목마 ‘자누비스(Zanubis)’의 새로운 변종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자누비스는 '대금청구서'나 '송장' 등으로 위장한 악성 APK 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침투하고 은행 자격 증명과 암호화폐 지갑 키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고도화된 모바일 위협으로 진화했다. 자누비스는 지난 2022년 처음 등장한 이후, 초기에는 PDF 리더기나 정부 기관 앱을 가장해 유포됐다. 그러나 최근 발견된 변종은 에너지 기업이나 은행 앱으로 위장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Boleta_XXXXXX.apk' 또는 'Factura_XXXXXX.apk'와 같은 파일명으로 사용자를 속이며, 필수 확인 절차를 가장한 권한 요청을 통해 접근성 권한을 확보해 키로깅, 화면 녹화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한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사회공학 기법을 적극 활용하며, 피해자가 악성 앱 설치 후 고객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자누비스는 장치 내 모든 사용자 활동을 감시하고 금융 정보를 은밀히 수집한다. 현재까지 약 1250건의 피해가 누적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자는 코드에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가 글로벌 보안 인증 ‘SOC 2 Type 2’를 획득하며 고객 데이터 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외부 독립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여되는 것으로, 옵스나우는 자사의 내부 보안 통제 시스템이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SOC 2 Type 2’는 기업의 보안 시스템이 일정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운영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이다. 옵스나우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비인가 접근 통제', '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무결성 및 가용성', '개인정보보호' 등 주요 항목에 대한 검증을 통과했다. 이는 옵스나우의 내부 보안 프레임워크가 글로벌 보안 기준을 충족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인증을 통해 옵스나우는 고객의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대외적 신뢰를 강화하게 됐다. 기업 고객은 플랫폼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기술 운영을 최적화하고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데이터 보안과 신뢰는 모든
[헬로즈업 세줄 요약] •AI 컨퍼런스 열고 ‘에이전트포스’ 전략 공개…국내 데이터센터 도입 예고 •전사 업무에 자율 적용되는 AI 에이전트 구조 시연 •슬랙·태블로 등 연계한 플랫폼 통합 강조 “AI 에이전트는 조직 경쟁력 핵심” 세일즈포스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기업 업무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5천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생산성 향상, 데이터 활용 역량, 협업 플랫폼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는 한정된 자원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조직의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AI가 맡고, 사람은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3분기 중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에이전트포스’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의 AI 주권 확보와 인컨트리 데이터 레지던시를 동시
포티넷코리아가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멘토링은 ESG 경영 실천과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현업 기반 교육 콘텐츠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지능형사이버보안과 재학생 24명을 초청해 사이버 보안 멘토링을 진행했다. 보안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시나리오 기반 게임 형식으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을 구성했다. 보안 전문가로서의 역량, 진로 탐색 방향, 취업을 위한 준비 과정 등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제공됐다. 포티넷은 2023년부터 서울아이티고와 협업을 이어오며, 정기적인 멘토링과 함께 포티넷 협력사 인턴십 연계 기회를 마련해왔다. 지난 5월에는 연례 행사 ‘Accelerate 2025’에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트렌드에 대한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 바 있다. 정규석 포티넷코리아 전무이사는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은 포티넷의 글로벌 비전 중 핵심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전공
S2W가 SK쉴더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국내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CTI 및 생성형 AI 플랫폼의 공동 영업·마케팅·기술 협력을 통해 기업 전반의 보안성과 생산성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2W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와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SK쉴더스의 세일즈 및 관제 네트워크에 연계해 공급 확대에 나선다. 퀘이사는 국내외 공공·민간 고객을 중심으로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대응하는 솔루션으로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관에 도입된 바 있다. SAIP는 텍스트-투-SQL, 멀티모달, RAG 등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고 시큐리티 가드레일을 탑재한 산업형 AI 플랫폼으로, 현대제철, 롯데멤버스 등에도 적용됐다. SK쉴더스는 관제 인프라에 S2W 플랫폼을 연계한 보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SIEM·SOAR 통합, 해킹 대응 강화, AI 기술 적용 등 실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금융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와 중소기업 대상 경량형 서비스 요구에 맞춘 맞춤형 보안 모델도 공동 기획한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파트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오는 25일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MES 솔루션 소개’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한다. 제약 제조 분야에서는 최근 복잡해진 규제 환경 속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 전반의 디지털화와 산업 특화형 MES 솔루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웨비나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제조 실행 시스템(MES)인 ‘FactoryTalk® PharmaSuite®’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PharmaSuite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복잡한 생산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되며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운영 효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배포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정 자동화 툴(MICKA)을 통해 설치 및 검증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도구, 강화된 사이버보안 기능, 향상된 업그레이드 엔진 등 지속적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오는 25일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MES 솔루션 소개’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한다. 제약 제조 분야에서는 최근 복잡해진 규제 환경 속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 전반의 디지털화와 산업 특화형 MES 솔루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웨비나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제조 실행 시스템(MES)인 ‘FactoryTalk® PharmaSuite®’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PharmaSuite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복잡한 생산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되며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운영 효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배포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정 자동화 툴(MICKA)을 통해 설치 및 검증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도구, 강화된 사이버보안 기능, 향상된 업그레이드 엔진 등 지속적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관제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2건의 신규 특허를 취득하면서 AI 기반 오픈 XDR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특허로 보안관제 프로세스의 자동화 수준을 더욱 높였다. 특히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보안 위협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보안 담당자의 역량 평준화와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동시에 AI 모델에 불확실성 지수와 XAI(설명 가능한 AI) 지수를 학습시켜 보안 이벤트에 대한 오탐·정탐 판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번 특허는 자사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에 적용된다. 해당 플랫폼은 XDR 기반으로 탐지-분석-대응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AI 기반 자동 위협 분석·탐지, 위협 스코어링, 플레이북 기반 자동 대응 등을 통합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 30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선진 보안 기술력 확보를 위한 특허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AI 보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카스퍼스키가 2024년 오픈소스 생태계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악성 패키지의 수가 급증하며 오픈소스 기반 개발 환경 전반에 걸쳐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다. 카스퍼스키는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약 1만4000개의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말 기준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전체 4200만 개 오픈소스 패키지 버전을 점검한 결과다. 악성 패키지는 GoMod, Maven, NuGet, npm, PyPI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견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쉽게 통합돼 공급망 전체를 위협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월 라자루스 그룹은 여러 개의 악성 npm 패키지를 배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자격 증명 탈취, 암호화폐 지갑 공격, 백도어 삽입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윈도우, 리눅스, macOS 개발자를 모두 표적으로 삼았다. 카스퍼스키의 글로벌 연구 분석팀(GReAT) 또한 해당 공격과 관련된 추가 악성 패키지를 확인한 바 있다. 2024년 초, 리눅스용 압축 라이브러리 ‘XZ Utils’에서 발견된 백
파수가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보안 인증 획득을 지원하면서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보안 컨설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파수는 최근 진합, 유니크, 재원산업 등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핵심 보안 요건인 TISAX와 ISO/IEC 27001 인증을 지원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제정한 TISAX는 유럽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업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특히 보안 등급 AL3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신뢰 체계를 요구한다. 파수는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과 자체 방법론을 바탕으로 TISAX 라벨 획득 전 과정에 걸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TISAX AL3 인증 사례를 다수 보유한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사의 상황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절차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진합과 유니크는 4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중견 부품 제조사로, 각각 중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생산 및 영업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진합은 대전 본사를 기반으로 기능볼트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니크는 해외 오피스를 통해 글로벌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