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GLUCK)이 ‘인터몰드 코리아 2025(INTERMOLD KORE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적층 제조 기술과 신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죠스 그레이 레진’의 최초 공개와 함께 대형 3D 프린팅 조형물 전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글룩(대표 홍재옥)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몰드 코리아는 25개국 450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금형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제조 혁신을 통한 금형 산업의 미래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3D 프린팅 특별 전시관이 마련돼 금형 산업에서 적층 제조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글룩은 이번 전시에서 6개 부스를 운영하며 광경화 수지(SLA) 기반의 신소재 ‘죠스 그레이 레진’을 최초 공개한다. 이 소재는 정밀한 출력과 높은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반영한 3D 프린팅 출력 샘플과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초대형 3D 프린팅 조형물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들은 산업별 3D 프린팅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1: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견적 상담도 제공된다.
한편, 글룩은 국내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며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 30기를 활용해 연간 17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금형 방식 대비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의료용 3D 프린팅 브랜드 ‘글룩 메디컬(GLUCK Medical)’과 예술·디자인 특화 브랜드 ‘스컬피아(Sculpia)’를 통해 의료 모델 개발 및 예술 작품 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에서 차세대 3D 프린팅 기술을 공개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 효율성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맞춤형 적층 제조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