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6일 144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1원 내린 1442.4원이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를 자동차에 한해 1개월 적용 면제한다는 소식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독일 정치권에서 5000억 유로(768조 원) 규모의 재정지출 계획을 발표하며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1.08095달러로 전날보다 1.72%나 올랐다. 한국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5일(1.08776달러)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177로 전날보다 1.30% 내렸다. 엔/달러 환율도 148.88엔으로 전날보다 0.48%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2.29원보다 3.52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