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자연맹(Comsumer Union)이 지난 1월말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이하 CR)에 따르면 LG전자가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SPEED QUEEN)’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GAGGENAU)’,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WOLF/SUB-ZERO)’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가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가 최고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외 CR 조사 대상 전 카테고리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는 월풀(WHIRLPOOL), 제너럴일렉트릭(GE), 프리지데어(FRIGIDAIRE), 보쉬(BOSCH), 메이태그(MAYTAG), 삼성(SAMSUNG),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등이 있다. CR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주요 가전제품 최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신뢰도 등급이 있는 브랜드만 오를 수 있다.
제품별로는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제품들이 1위를 휩쓸었으며,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도 리뉴얼 전 브랜드명(SIGNATURE KITCHEN SUITE)으로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번 가전 브랜드 신뢰도 순위는 2013년~2023년 사이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41만7629개의 가전제품에 대한 설문 데이터에 기반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쿡탑, 전기오븐 8개 카테고리에서 26개 브랜드의 신뢰도를 평가한 것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