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가 인텔 제온(Xeon) 6 프로세서 기반 신규 인프라 솔루션 라인업을 4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차세대 씽크시스템 V4 서버를 포함하며 데이터센터의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한 고성능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씽크시스템 V4 서버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하는 동시에 고밀도 설계를 통해 AI 기능을 보다 강력하게 지원한다. 레노버는 엣지 환경에서부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AI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최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노버의 차세대 씽크시스템 서버는 가장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포함해 알고리즘 트레이딩, 웹 서비스, 천체 물리학, 이메일, CRM, CAE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씽크시스템 V4 서버는 인텔 제온 6 P-코어(P-cores)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전 세대 CPU 대비 최대 6.1배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MRDIMM 기술 적용 시 메모리 대역폭이 2배 증가해 AI 활용 및 확장에 용이하다.
신규 씽크시스템 서버는 전력 사용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레노버는 넵튠(Neptune) 액체 냉각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IT 인프라의 전력 활용 방식을 혁신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넵튠 수냉 시스템은 기존 냉각 방식 대비 열 효율성을 3.5배 향상시켜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처리 성능을 높인다. 고밀도 설계와 향상된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씽크시스템 V4 서버는 인텔 제온 6 E-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5년 된 기존 인프라를 최대 3:1 비율로 랙 통합할 수 있으며 새로운 AI 프로젝트4를 위한 공간과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콧 티즈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 제품 총괄 부사장은 “신규 씽크시스템 V4 서버는 더 적은 에너지 소비로 더 높은 연산 성능을 제공하고 AI 기반 관리 기능을 통해 기업이 AI를 빠르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레노버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비즈니스 확장 및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