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S는 자사의 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 ERP)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anias ERP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품질 표준화, 자원 배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IAS는 프로젝트 요건에 최적화된 표준 기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시설에 도입된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그룹의 생산 목표와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인 배포를 보장한다고 IAS는 설명했다.
IAS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IAS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선도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ERP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더욱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S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회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IAS의 잔 카라비베르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호 상무(현대차·기아 PSI사업부)가 참석해 프로젝트 세부 사항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운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잔 카라비베르 IAS그룹 부회장은 “IAS는 각 산업의 특화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객사의 운영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목표를 정밀하게 지원해 국내 ERP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신뢰받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