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포레스터웨이브의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2024년 4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번 선정이 자사의 심층적인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와 전략, 글로벌 입지, 그리고 글로벌 고객에게 폭넓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포레스터 보고서에서 평가한 9개 글로벌 벤더의 4개 리더 업체 중 하나로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전략 부문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 AI 모델, 기반 모델의 폭넓은 선택권, MaaS(서비스형 모델, Model-as-a-Service) 혁신을 통해 AI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보고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와 MaaS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의 AI를 위한 주요 모델 저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레스터는 “알리바바는 AI를 넘어 서버리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개발자와 운영자 모두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데이터와 애널리틱스 부문이 특히 돋보이는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패키징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레스터는 “알리바바는 중국 기반 기업 또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클라우드 확장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매우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레스터 보고서는 9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업체를 30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했으며, 각 업체는 현재 제공하는 솔루션 및 전략 외에 시장 영향력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서비스,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서비스, 서버리스/FaaS 서비스, 컴퓨팅, IoT, 스토리지 서비스, AI 개발 서비스 등 17개 항목에서 최고점인 5점 만점을 획득했다.
조우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와 AI 역량을 확장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 중요 분야에서 자사의 노력을 포레스터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가하는 AI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접근성, 확장가능성 및 신뢰성이 높은 클라우드 제품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