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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싱가포르에 AI 혁신 위한 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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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Equinix)가 싱가포르의 ‘그린 플랜 2030’을 지원하는 지역 내 6번째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인 SG6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며 AI를 비롯한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액체 냉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G6는 에퀴닉스의 상호연결된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추가돼, AI 및 데이터 자원 간의 저지연과 고대역폭 연결을 촉진하고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효율적인 AI 워크플로우 운영을 지원한다. 이 역량은 특히 짧은 지연 시간을 요구하고 다양한 인프라에서 대규모로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유용하다.

 

싱가포르는 AI를 활용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출범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양자 기술, 블록체인, 엣지 컴퓨팅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처리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싱가포르는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센터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에퀴닉스는 싱가포르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셈코프 인더스트리(Sembcorp Industries)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수냉식 냉각기 및 냉각탑, 빗물 재사용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SG6에는 에퀴닉스의 액체 냉각 기술이 적용돼 공기보다 더 효율적으로 열을 전달하며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효과적인 냉각을 지원한다. 이처럼 SG6는 에퀴닉스가 싱가포르 정부 및 기업이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AI를 비롯한 높은 컴퓨팅 요구 사항을 처리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 및 APAC 지역에서 민간-공공 부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회사가 대체 연료 공급 시스템 구현 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및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현대화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간의 통합과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가이던스와 권장 사항을 제공했다.

 

아이린 치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연결성 개발 및 규제 담당 부청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에퀴닉스의 확고한 의지는 싱가포르 디지털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가속화하는 그린 DC 로드맵과 맞닿아 있다”며 “싱가포르는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하기 위해 산업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메이 렁 에퀴닉스 싱가포르 대표는 “최신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AI 레디(AI-ready) 데이터센터인 SG6는 기업이 책임감 있게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에퀴닉스는 항상 싱가포르의 그린 플랜 2030과 스마트 네이션을 적극 지지해왔으며 정부 및 업계 파트너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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