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로봇 기반구축사업 융합 교류회’서 개방형 자동화 인사이트 공유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 기여점 시사...HW·SW 통합 방법론 강조
“물류 프로세스 전주기 DX 지원해...비용↓생산성↑ 위한 최적의 전략”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2024 첨단로봇 기반구축사업 융합 교류회’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중고 로봇 재제조, 물류 서비스 로봇 공동 플랫폼 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렸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사용자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등 기관이 주최·주관을 맞았다.
슈나이더는 ‘Sofeware Defined 물류 자동화’를 주제로 교류회 발표 세션을 전개했다. 김건 산업자동화 사업부 매니저는 “개방형 자동화 인프라가 물류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가 그 중심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AE는 국제전기표준회의기구(IEC)의 자동화 시스템 규격 ‘IEC61499’을 준수하는 기술이다. 높은 개방성·호환성을 바탕으로, 하드웨어(HW) 시스템에 종속된 기존 소프트웨어(SW) 체계를 독립적으로 모델링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인프라를 도입하는 형태로 설계돼 HW·SW 간 유연한 통합을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는 각자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슈나이더는 이 같은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유니버셜오토메이션협회(UAO)’에 합류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IEC61499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각종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한데 모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김건 매니저는 “슈나이더는 EAE를 통해 물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방법론을 제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