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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소프트뱅크,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 기술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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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과 소프트뱅크는 14일 AI-RAN(AI-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은 향상된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과 최적화를 위한 AI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개선된 성능과 높은 리소스 효율성 및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자율 네트워크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솔루션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목적으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활용될 수 있는 5G 및 미래 6G 네트워크 사용 사례에서 특히 중요하다.

 

레드햇과 소프트뱅크는 더 빠른 데이터 처리와 리소스 최적화를 지원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향상된 성능과 지능형 자동화, 강화된 다층 보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실행되는 고성능 AI 기술의 RAN 인프라 내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가상화된 RAN과 AI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구축된 유연한 RAN 솔루션의 최적화 및 호환성 확보와 성능 향상을 위해 ARM 아키텍처에서 AI 및 RAN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의 통신을 위해 하드웨어 가속 ARM 아키텍처에서의 분산 유닛(distributed units, DU)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미래 네트워크의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해결한다. 아울러 서비스 가용성과 민첩성, 사용자 경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자율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 하에 오케스트레이터를 개발한다.

 

레드햇이 후원한 지속가능성 연구에 따르면 RAN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총 전력 소비량 중 75%를 차지한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더 나은 자원 최적화와 전력 사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

 

소프트뱅크와 레드햇은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RAN 생태계 개발을 통해 새로운 AI 사용 사례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이 기술을 더 광범위한 통신 산업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사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십을 통해 산업 생태계 파트너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AI-RAN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고 추가적인 개념 증명(proof-of-concept) 테스트를 수행할 기회를 확보할 것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레드햇과 소프트뱅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엣지부터 코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AI를 더 쉽게 개발하고 배포함으로써 이러한 영역을 탐색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공동의 노력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RAN에서 AI 모델을 활용해 간소화된 운영과 새롭고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지 와키카와 소프트뱅크 첨단기술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소프트뱅크와 레드햇은 AI-RAN에 특화된 오케스트레이터를 새롭게 설계하고 개발해 이 핵심 구성 요소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레드햇과의 협력은 플랫폼의 지속적인 진화를 가속화해 빠른 발전을 보장하고 이러한 혁신을 소프트뱅크뿐만 아니라 전체 통신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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