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문 미디어 그룹 (주)첨단과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 (주)버넥트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교육을 체계화하고, 디지털 트윈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에 따라 첨단(대표 이준원)과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두 가지 주요 교육 과정을 우선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정은 ‘LLM 기반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구축 실습형 교육’으로 2024년 12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첨단의 서교동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구축을 목표로, 기초적인 인공지능 코딩부터 Python 개발 환경 설정, Hugging Face와 같은 오픈소스 LLM(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실습까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My Chat App’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축해보며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최신 AI 트렌드인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를 적용해 AI 응답을 개선하는 방법도 실습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첨단이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헬로티 에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업체는 2025년 1분기 개강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교육 과정도 추진한다. 이 과정은 이론 학습, 산업계 응용 사례 분석, 실제 현장 견학 등 3일 동안의 교육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의 기본 개념과 응용 방안을 학습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방법을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공정 최적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첨단과 버넥트의 협력 하에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버넥트의 하태진 대표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이 적용될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력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첨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첨단의 이준원 대표 역시 “버넥트와 함께 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첨단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실습을 통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