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유공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포상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공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케이피에프는 국내 대표 산업용 파스너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파스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조물을 견고하게 연결하는 필수 부품이다. 특히 충주공장에 위치한 기술 연구소는 고기능성, 고품질의 파스너 개발에 수년간 매진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주요 제품들로는 TC 세트제품, 풍력용 대형볼트, S10T Plus, 14.9 Plus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오랜 생산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외산 의존 제품을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건설 현장의 시공 안정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랜 연구개발이 국민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근간을 담당하는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