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5원 내린 1379.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엔화 강세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4.4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 일본은행은 전날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은 이날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장중 낙폭을 줄여 오후에는 137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도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0.54% 내린 2542.36에 코스닥지수는 1.89% 내린 729.0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90억 원을, 코스닥시장에서 115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3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22원)보다 1.13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