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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은 사람 대체 영역 아닌 사람 중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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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지난 달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혁신 전략과 국내 협업 사례 및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의 첫 공식 방한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로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통합한 ‘생성형 경제’을 소개했다. 이는 일상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쏘시스템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이어 그는 버추얼 트윈에 대해 이는 가상과 현실을 합쳐주는 솔루션으로 제조업,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 개발 영역에 모두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 설명했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모델링 시뮬레이션의 경우 시각화에 치중되지 않고 과학적인 모델링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다쏘시스템은 테슬라가 자율시스템 자동차를 구현해 낼 때 버추얼 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운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코리아의 2년간 국내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 ‘AI가 접목된 버추얼 트윈이 제공된 생성형 경제’, ‘사람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3D익스피리언스 도입 사례로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이 철도 산업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2012년부터 다쏘시스템의 설계·엔지니어링 툴을 도입하고 2019년부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전환 후 올해부터 전사차원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현대로템은 친환경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레일솔루션’, 지상무기체계 독자 연구 개발 및 로보틱스 첨단기술 기반 유·무인 무기체계 ‘디펜스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사업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설계 정합성 선행검증 체계 기반 구축을 도울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연계해 다쏘시스템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는 주제로 영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버추얼 트윈이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는 건설 현장에서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소통 문제로 야기되는 안전사고 문제를 시뮬레이션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게임처럼 미리 이해하기 쉽게 경험해 보면서 소통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스이앤씨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이용해 구축한 버추얼 트윈 기반 PLM 플랫폼인 ‘SMART iBIM’을 이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환경과 똑같이 구축하고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첨단 기술에 개방적이고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최신 생성형 AI와 데이터 과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으로 제조·자동차·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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