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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고, 슬러시 2024서 eSIM 특화 서비스로 해외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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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에서 eSIM 지원 B2C 서비스 및 eSIM 제휴 플랫폼 선보일 예정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eSIM(이심) 서비스 기업인 로미고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SLUSH)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미고는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200여 국가 로컬망 데이터로밍 eSIM을 지원하는 B2C 서비스와 B2B 기업용 이심 제휴 플랫폼 '로미고 포 파트너스(RoAMIGO for Partners)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슬러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라 불리며, 110개국에서 400여 기업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슬러시는 세계적으로 유망한 고성장 기업을 잇달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훗(Kahoot), 볼트(Bolt), 베리프(Veriff)와 같은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에 슬러시의 북유럽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로미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발한 ‘SLUSH 한국관’ 참가사 13개사 중 유일한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향후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미고는 국내외 140여 개 주요 통신사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상품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지원되는 eSIM 서비스인 ‘로미고(RoAMIGO)’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는 이심은 소비자가 심카드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이심 사이트에서 결제 후,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은 QR 코드 이미지 스캔만으로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심의 강점 중 하나는 로밍보다 저렴하면서 유심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고속, 초다양성, 초저가’ 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로미고는 타사 대비 약 4배 다양한 옵션의 데이터 상품 수와 시장에 많지 않은 무료 통화 및 현지번호 제공 옵션, 5G, 핫스팟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로미고 서지안 대표는 "로미고는 영어인 로밍(roaming)과 스페인어로 친구를 뜻하는 아미고(amigo)를 결합한 브랜드명으로, ‘Your Travel Roaming Amigo(당신의 해외여행 데이터로밍 친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여행자의 데이터로밍 걱정을 없애주는 여행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로미고는 지난 5월 22일 개최된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Vivatech)'에서도 전체 글로벌 통신 기업중 유일하게 아시아 기반 eSIM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통신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로미고는 지난 5월에 비바테크 선정을 계기로 유럽 내 통신 사업자들과 성공적으로 다수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슬러시에서도 로미고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로미고 장한성 CoS·사업개발 매니저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통신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로미고를 세계 해외 여행객의 고품질 초저가 데이터의 표준으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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