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기본계획이 25일 공개(아파트 기준 용적률 300%)됐다. 25일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을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 밑그림 공개 완료되어 총 30만 호 규모로 계획된 1기 신도시는 도시 정비로 약 54만 호 규모로 탈바꿈 할 예정으로 향후 지방의회,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5일 「일산 신도시 노후 계획도 시정비 기본계획(안)」이 공개되며, 이로써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5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산 신도시의 노후 계획도 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일산 신도시는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 도시 일산"을 비전(Vision)으로, 1생동감 있는 녹색 공원 도시 · 2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 3 활력있는 자족도시 · 4 쾌적한 정주환 경도 시 · 5살기 좋은 복지 문화도시라는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안)은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하였다.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로써, 기본계획(안)에서 제시된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 등이다.
이를 통해 2.7만 호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 기반(前 24만 명 10.4만 호 → 後 30만 명 13.1만 호)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는 ’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200만 호 건설계획(’89년)」을 통해 조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도시이다.
’89~’96년에 걸쳐 총 29.2만 호 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 5곳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총 39.2만 호 규모의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올해 4월 시행된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기본계획(안)에 따라 14.2만 호의 추가공급 기반이 마련되는 등 ’35년까지 총 53.7만 호 규모의 도시로 재정비된다.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 청취, 노후 계획도 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1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 앞서 공개된 「노후 계획도 시정비 기본 방침(안)」도 1달 간의 의견조회를 종료(8.14~9.12)하였으며, 향후 노후 계획도 시정비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