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분야 최초로 3기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버넥트는 XR,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AR, V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분야 최초로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되며 방산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게 됐다.
버넥트 관계자는 “디지털기술 도입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산업을 통해 알려져 있고 방산산업에서도 가상융합산업진흥법, 무기체계 디지털 트윈 활용 지침 등의 법령 및 행정규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버넥트의 기술력이 향후 복잡한 무기체계시스템의 가상 시뮬레이션부터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방산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전장의 변화와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 첨단전략 산업분야에 우수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전략적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해 R&D, 자금,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이번 3기에는 버넥트를 포함한 27개의 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버넥트는 이번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되며 방산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선정기업은최대 50억 원의 기술개발 전용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맞춤형 전용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400억 원 규모의 방산기술혁신펀드의 자금지원 자격도 부여돼 저리대출 등의 금융지원과 금리보전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구개발지원으로는 최대 30억 원의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지원, 국방벤처 지원사업의 우선지원이 가능하다. R&D지원으로는 최대 100억 원의 부품국산화 개발지원과 핵심기술 연구개발, 미래도전 국방기술의 100% 국비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이번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은 버넥트의 기술력이 방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방산혁신기업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방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