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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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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안전하고 일관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


최근 휴머노이드 AI 기반 생산 로봇을 제조 공정에 도입할 계획을 밝힌 두 개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와 테슬라(Tesla)가 있다.

 

자동차 생산에 로봇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60년대 초 조립 라인에서 처음 사용된 자동화의 초기 선구자들은 유압식 또는 공압식 팔을 사용했으며 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데 사용되었다. 소형화된 모터, 자이로, 서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추가되어 이를 모두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볼트 조임으로 기술을 다양화했고, 이후 품질 관리를 위해 센서와 카메라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산 라인은 3D 비전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로봇과 자동화를 매우 일차원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단조로움의 지루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러한 기계는 한 부품을 다른 부품과 나란히 배치하거나 두 부품을 용접하는 등 하나의 작업, 하나의 작업만 완료하도록 사전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전체 작업을 수행하려면 여러 대의 기계가 필요하므로 전체 생산 라인의 로봇 장비에 많은 비용이 투자된다.


사진1. 휴머노이드 로봇인 Figure 02는 6개의 온보드 머신 비전 카메라, 인간과 같은 손, AI 기반 상식 추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출처: Figure)


다중 숙련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이 원하지 않는 작업 수행

 

 

물론 이 모든 것에는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문제가 있다. 자동화에 대한 모든 논의에는 항상 필요한 인간 직원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제작이 간편한 전기 자동차의 등장으로 이미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채우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상업용 휴머노이드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피규어(Figure)는 미국에만 안전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으며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가 1,000만 개에 달하며, 이는 유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채워야 할 큰 공백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Digture의 설립자 겸 CEO인 브렛 애드콕은 “수십 년 동안 단일 목적 로봇은 상업용 시장을 포화 상태로 만들었지만 범용 로봇의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안전하고 일관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에 출시되는 이 로봇은 2. 7마일의 최고 속도, 20kg 미만의 무게, 재충전이 필요하기 전까지 최대 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Figure 01 모델은 형편없는 동료처럼 들릴 수 있지만, 최신 Figure 02 버전은 2배의 에너지와 6개의 온보드 머신비전 카메라를 탑재하여 향상된 신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간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16개의 자유도를 가진 손, 비전 언어 모델을 사용한 상식적인 추론, Figure 01보다 3배 향상된 연산 능력으로 실제 AI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맞춤형 AI 모델을 통해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Figure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재설계와 OpenAI와의 협업은 로봇이 인간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동시에 제조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노력의 일환이었다. 총 6억 7,500만 달러의 시리즈 B 펀딩을 받은 이 개발자는 데이터 수집 및 애플리케이션 교육을 위해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는 BMW Manufacturing과도 협력하고 있다.


기타 공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다른 곳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생산 현장에서 품질 관리를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네발 보행 로봇인 스팟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공장 밖에서 스팟에게 부여한 다른 작업으로는 코로나 병동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서 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모니터링하여 오염 위험을 줄이는 작업이 있다.


한편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는 식료품 쇼핑, 차량 수리, 집 짓기 등 지루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전에 옵티머스가 개인 집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언젠가는 테슬라의 로봇 사업부가 자동차 사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한 엘론 머스크는 2026년에 이 로봇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 전에 이르면 2025년부터 테슬라의 자체 공장에 옵티머스를 도입하기 위한 시험이 계획되어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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