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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20원대로 급락...미국 빅컷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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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달러 환율이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두고 132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2원 내린 132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36.9원에 개장한 뒤 연휴를 앞두고 제한된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럼에서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등 미국의 빅컷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환율도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2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38.75원보다 4.53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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