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젼이 자동화 설비에 특화된 롤필터와 공조설비에 특화된 V-Bank 필터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 전시회인 SCM FAIR 2024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IT)서비스, 제조공급망,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로봇·협동로봇을 통한 자동화, 종합물류·운송, 설비 및 관리, 에코 패키징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에어비젼의 AV Roll 필터는 냉각기나 냉풍기, 항온항습기, 에어컨 등의 흡입구에 간단하게 부착해서 기기 내로 유입되는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염화망필터는 먼지를 충분히 거르지 못해서 기기의 Cooling Coil에 먼지가 쌓여 냉각알람이 자주 발생되는 등 고장이 잦아서 장비 제조업 체들의 A/S비용이 커지는 원인이 되어왔다. 'AV Roll필터'는 먼지제거 효율을 높이면서도 매우 낮은 정압손실을 구현함으로 에어컨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필터로 장비업체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두텁게 쌓인 먼지 때문에 높았던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제품이다. 에어비젼의 'AV Roll 필터'는 이런 점을 인정받아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외 수출전시회에 계속적으로 선정되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AV Roll 필터'는 장비 공기흡입구의 폭에 따라 30cm~70cm까지 다양하게 적용되도록 AV Roll 30/40/50/60/70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있다.
V-Bank 필터는 Air Clean Unit, 공조기(Air Handling Unit)에 사용하는 필터다.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미 신기술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필터인데 에어비젼이 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V-Bank 필터의 특징은 필터 여재가 일반필터보다 훨씬 많아서 다풍량 처리가 가능하고 압력손실이 매우 작아서 바람을 멀리가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터수명이 기존필터 보다 2배 이상 길어서 교체 소모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공조용 모터의 전력량을 감소시켜 전기요금이 약 30% 절약되는 효과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계속되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민이었던 공조장비 사용 업체들에게는 공조기 1대당 연간 1400만 원의 운전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필터 교체비용 및 폐필터 처리비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SCM FAIR 2024 전시회 기간에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 SCM FAIR SUMMIT 2024와 5G 구축 사례와 최적 운영 방안, 보안 방법, 향후 전망 등을 다룬 PNT FAIR SUMMIT 2024 등 현재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