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와 5G 특화망 기술이 만나는 산업 전시회 ‘IVCW 2024’가 4일 개막하며 3일간 대장전에 들어갔다.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산업전(SCM FAIR 2024)과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4)이 함께 열리는 IVCW2024는 물류 및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5G 특화망 기술을 동시에 다루며, 참가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CM FAIR에는 오토스토어, 케이엔로보틱스 주식회사, 신세계아이앤씨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총 4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약 100여 개 기업들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행사 첫째 날부터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큰 특징은 PNT FAIR 2024가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개최됐다는 점이다. 5G는 기존 이동통신을 뛰어넘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실제로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전시장 내에서 이음5G 주파수를 공식적으로 할당받은 참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5G 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5G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VCW 2024에서는 전시회뿐 아니라 SCM 및 이음5G 관련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Smart SCM Solution’을 주제로 니어솔루션, 인포, 임팩티브AI, 오토스토어 시스템, 트위니, 신세계I&C 등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분야별 산업 트렌드와 솔루션 적용 사례들을 발표하며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5일과 6일에는 ‘Logistics Network DX/Digital Retail Solution’과 ‘Private Network Tech’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IVCW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통·물류, 공급망 관리, 5G 특화망 기술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형성을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