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의 자회사인 티케이이엔에스가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결로 방지를 위한 일체형 제습모듈을 국내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기 위한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올해 초 티케이이엔에스 지분 50.1%를 인수해 전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헤드램프 제습모듈 기술을 관련 국내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공동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모듈 시장 외에 국내 글로벌 배터리사로 2차전지 수출 패키지용으로도 고성능 제습제를 공급 추진 중이다.
티케이이엔에스가 공급하는 고성능 제습모듈 기술은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각 산업별로 요구하는 흡습량을 컨트롤하며 흡습된 수분을 ZERO 방출율에 근접하게 구현, 하이퀄리티 전자기기 특성에 최적화된 제습·방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을 습기로부터 보호해 성능과 품질유지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며 자동차용 일체형 제습모듈 기술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녹색인증기술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티케이이엔에스는 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사 공급 확대 추진을 위한 양산설비 증설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램프 제습모듈 외 자율주행센서박스와 2차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유지를 위한 제습 솔루션도 개발을 시작했다.
티케이이엔에스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및 신차종을 시작으로 일체형 제습모듈 양산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브랜드 확대를 위한 설비구축도 완료됐다”며 “자동차헤드램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센서 등 운전자 안전과 관련된 주요 부품에 당사의 솔루션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