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직은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매트릭스 220(Matrix 220)시리즈 중 AI 알고리즘이 탑재된 ‘매트릭스 220 DPM’ 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매트릭스 220 시리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적용 가능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스캐너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DPM 코드 리딩 성능을 통해 최첨단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 제조에서부터 물류 및 운송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요 산업과의 상호 작용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DPM 코드는 내구성이 강하고 작은 공간에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자동화 생산 라인에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코드에 정보가 밀집되어 있어 작고 복잡해 코드가 새겨진 재질에 따라 대비가 낮다. 또 표면 결함으로 인해 코드 리딩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매트릭스 220 DPM은 DPM용 AI 디코딩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새로운 인텔리전트 이미지 필터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DPM 코드 환경(예: 지저분한 배경 위 코드 및 저품질 코드)에서도 리딩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보다 두 배 빠른 이미지 처리로 DPM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초당 최대 50개의 아이템 리딩 속도로 DPM은 물론 표준 바코드 등 다양한 바코드를 리딩해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오토 셋업 엔진을 통해 언박싱에서 부터 라인에서의 작동까지 단 수 초 만에 디바이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최형탁 데이터로직의 지사장은 “AI를 탑재한 매트릭스 220 DPM은 스마트하고 강력한 쿼드코어 프로세싱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DPM 코드가 필수적인 자동차, 이차전지, 전자 제품, 항공 우주 및 의료 기기 산업에서 최고의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