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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 오르며 2,600대 턱밑 마감...반도체·전력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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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2.6%↑
외국인 6일째 '팔자'…개인은 매수→매도, 기관은 매도→매수

 

코스피가 9일 개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가 엇갈린 가운데 2,600대 턱밑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35포인트(1.81%) 오른 2,603.0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줄여 2,590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15포인트(2.57%) 오른 764.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5억원, 8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13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5일 연속 이어지던 순매수 행렬을 끝냈다.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째 순매도 행렬을 마치고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74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6원 급락한 1,364.6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4.96%)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인 한미반도체(3.43%), 미래반도체(상한가), 아이엠티(5.37%), 이오테크닉스(3.62%), 테크윙(3.36%)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는 전선·전력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LS에코에너지(13.13%), LS일렉트릭(4.56%), LS(4.67%), HD현대일렉트릭(1.05%), KBI메탈(16.18%), 대원전선(4.64%), 일진전기(5.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1.85%), HD한국조선해양(-1.7%), 넷마블(-10.81%), 하이브(-6.31%), 카카오(-3.77%), LG생활건강(-3.29%), KT(-2.9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 제조업(1.63%), 기계(1.32%), 보험(1.31%) 등이 올랐고, 통신업(-0.8%), 전기가스업(-0.67%), 의약품(-0.67%)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69%), 에코프로(6.97%), 대주전자재료(10.93%)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알테오젠(1.68%), HLB(3.27%), 삼천당제약(0.8%), 엔켐(5.34%), 리노공업(1.77%), 실리콘투(4.14%) 등이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22%), JYP엔터테인먼트(-0.53%), CJ ENM(-1.02%), 에스엠(-3.13%), 카카오게임즈(-4.17%) 등이 하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4,624억원, 7조2,776억원이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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