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일팔공(AB180)은 지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4'(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4)를 진행했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은 'MGS 2024'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2,500여 명의 마케터와 프로덕트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장의 미래(FUTURE OF GROWTH)'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의 발전과 경쟁 속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에이비일팔공을 비롯한 57명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38개의 강연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과 마케팅 트렌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 맷 베넷(Matt Bennett) 앰플리튜드 APAC 부사장,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브레이즈 APAC 부사장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현재 앱 마케팅의 한계를 지적하며, 풀퍼널 마케팅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3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메타, 틱톡, 엑스 코리아, 토스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슈퍼앱들의 AI 활용 사례와 마케팅 기법도 공개했다.
메타의 이주원 헤드는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과 새로운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엑스 코리아의 신창섭 대표는 xAI 출시와 브랜드 마케팅의 변화를 설명했다. 틱톡의 이다인 매니저는 틱톡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공개했고, 토스애즈의 김형빈 부문장은 유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게임, 커머스, 금융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앱 수익화 방안, 콘텐츠 활용 노하우, AI 기술과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했다. 에어브릿지의 정헌재 CPO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의 기술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컴투스의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과 마케팅 방향성을 발표했다.
MGS 2024에서는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스폰서 부스, 비즈매칭, 핸즈온 랩, 애프터파티, 스탬프 투어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과 관련 아이디어는 물론 성공사례를 공유한 의미있는 행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