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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재활용 가능 합성피혁 생산 위한 ‘합텍스 4.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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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합성피혁 생산을 위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우레탄 솔루션 ‘합텍스(Haptex) 4.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합성피혁은 폴리우레탄(PU) 및 PET 등 여러 원재료의 복합재로 구성돼 있으며 각 층의 결합 강도가 매우 높아 층별로 분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수명이 다한 합성피혁의 재사용 및 재활용은 업계가 직면한 오랜 과제 중 하나였다. 합텍스 4.0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기존에는 어려웠던 합성피혁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용이하게 해준다.

 

합텍스 4.0과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원단을 통해 합성피혁을 생산할 경우 혁신적인 배합 및 재활용 기술을 통해 복합재 층을 분리하는 공정 없이도 소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합텍스 4.0은 폐기물 및 잔여물 없이 생산되며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합텍스 솔루션과 같이 합텍스 4.0의 제조 공정에는 유기용제가 사용되지 않아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표준을 준수한다. 이를 통해 합성피혁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공정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

 

합텍스 4.0은 이러한 환경적 이점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알맞은 경제성 및 내구성을 갖췄다. 새로운 솔루션은 오토클레이브 테스트 조건에서 우수한 황변 방지 능력, 내열성 및 복원력을 입증했으며 이로 인해 신발 및 패션, 자동차, 인테리어와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 검토 및 적용되고 있다.

 

실비아 목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폴리우레탄 시스템 사업관리 부사장은 “이번 합텍스 4.0의 출시는 기술적 혁신이며 순환 경제 원칙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사용을 촉진하려는 바스프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합텍스 4.0은 지속 가능한 동시에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소재로 바스프는 이를 통해 고객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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