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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한경협,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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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 ▲자율적·창의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ESG·탄소 규제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대기업이 공급망 혁신 전략을 수립하면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컨설팅,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밀착 지원한다. 대기업 퇴직 인력과 전문가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을 통해 대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협력 문화 확산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동반성장이 과거와 같이 대기업의 '일방향성' 지원이 아니라 서로 역량을 보완하는 '함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협약이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경협은 동반성장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이 열린 FKI타워에서는 오영주 장관, 류 회장, 경영자문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협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도 진행됐다. 한경협은 지난 2004년 재능 기부를 통해 중소·창업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자 한경협경영자문단을 발족했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지난 20년간 1만5060개 중소·창업기업에 3만9970건의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다.

 

류 회장은 "어제의 중소기업이 오늘의 중견기업이 되고, 내일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경영자문을 확대해 믿음직한 동반성장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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