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전자랜드와 서비스로봇 대중화를 위한 리테일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기 보유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로써 브이디컴퍼니는 전국 유통망을 갖춘 전자랜드를 공식 제휴처로 확보하며 제품 판로를 확대하게 됐으며 전자랜드는 일반가전을 넘어 서비스로봇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브이디컴퍼니는 전자랜드 15개 매장에 서비스로봇을 공식 입점하고, 국내 보급대수 1위로 이미 외식업계에서 검증받은 서빙로봇을 전시, 판매한다. 주요 판매 로봇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안내 로봇인 ‘케티봇’, 프리미엄 고양이 서빙로봇 ‘벨라봇’ 등이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와 주류·음료 무인 서빙 솔루션 ‘브이디 셔틀’까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인 ‘클리버’는 고도의 자율주행 기능과 다중 청소모드를 갖춘 건습식 청소로봇으로 전자랜드 용산 본점에서 매장 내 청소를 담당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자랜드 15개 매장에서는 서빙로봇 시연도 진행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안내로봇인 ‘케티봇’이 손님에게 직접 음료, 카탈로그 등을 제공하는 등 시연 과정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브이디로봇의 성능과 편리함을 선보인다. 전자랜드는 서비스로봇으로 판매 라인업을 차별화하며 전자 유통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로봇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이디컴퍼니의 다양한 로봇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전자랜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서비스로봇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