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근거리 정찰 드론 국내 구매사업 시험평가서 ‘전투용 적합’ 판정
“다목적 군사용 드론 제작·생산해 영토 방위에 이바지할 것”
보라스카이가 방위사업청의 군용 드론 국내 구매사업에 참여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라스카이가 이번에 참여한 사업은 근거리 정찰 드론 국내 구매사업으로, 이달 1일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구매 시험평가를 통과했다. 근거리 정찰 드론은 육군 및 해병의 보병·기동·신속대응·상륙사단 등 대대에서 중대를 지원하는 회전 익기 무기다. 정밀 정찰, 전투 피해 평가, 화력 유도 등 임무에서 활약한다.
해당 사업은 육군시험평가단이 약 8개월 동안 입찰에 지원한 드론 모델을 시험평가한다. 시험평가 과정에서 60여 개의 군사용 핵심 요구 성능 기준을 만족한 드론 모델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는다. 내달 초 방위사업청의 최초 기종결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보라스카이는 근거리 정찰 드론 모델 ‘X-MAZE’를 앞세워 이번 사업의 시험평가에 통과했다. 이 모델은 동축 반전 모터마운트의 기체 구조로 설계됐음에도 트랜스포밍 설계를 채택해 볼륨 공간을 줄여 백팩에 휴대 가능하다. 여기에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성능 및 장시간 비행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심우람 보라스카이 대표이사는 “제품 개발부터 이번 사업의 시험평가 완료를 거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기까지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다목적의 군사용 드론을 제작·생산해 국내 영토 방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