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이 4세대 데스크톱 레진 3D 프린터인 신제품 '폼 4'와 '폼 4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폼 4와 폼 4B는 기존 폼 3 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평균 부품 제작을 2시간 내외로 줄여 제품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 제조업체,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 제고와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정조준한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십 레진 3D 프린터 폼 4와 폼 4B는 폼랩의 독자적인 새로운 저강도 디스플레이 프린터 엔진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된 재료 라이브러리, 새로운 자동 후처리 시스템 및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적층 제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소재에 따라 폼 3+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제품을 인쇄해 시제품 반복 제작 또는 mSLA 기술을 사용한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 시간당 수직 프린트 속도는 최대 100mm로, 대부분의 제품은 2시간 이내, 소형 부품은 몇 분 이내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저 및 검류계 기술에서 출발해 초고출력 백라이트, 독자적인 이형 텍스처, LPU 4, 이중 레이어의 유연한 필름 레진 탱크를 탑재했다.
신뢰성과 경제성도 갖추었다. 오래 지속되는 재료 탱크(75,000 레이어 이상)와 광 처리 장치(1백만 레이어 이상), 40% 낮은 레진 가격, 30% 더 큰 프린트 볼륨, 3.5배 더 높은 처리량으로 부품당 비용을 최대 40% 절약할 수 있으며, 정밀 가열, 힘 감지 및 이물질 감지 기능이 있어 높은 프린트 성공률을 자랑한다.
50미크론 픽셀, 높은 기준 조명, 고급 픽셀 스무딩, 가벼운 터치 지원이 가능해 모든 상황에서 정확하게 맞는 부품 생산이 가능하며, 자동 레진 처리, 즉각적인 재료 변경, 자동 후처리 및 퀵 릴리스(신속 분리) 기술이 탑재된 빌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15분이면 3D 프린트 방법을 손쉽게 습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폼랩은 재료 라이브러리에 폼 4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폼 3보다 2~5배 더 빠르게 프린트할 수 있는 새롭게 재구성된 4가지 범용 레진, 고속 프로토타입 및 교정용 모델 제작을 위한 고속 모델 레진, 정확한 치과용 모델이 제작 가능한 정밀 모델 등 6가지 새로운 레진을 추가했다.
폼 4는 폼랩의 재료 라이브러리에서 17개 이상의 다른 성능 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검증이 완료되었으며, 새로운 재료가 정기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폼 4B는 15개의 추가 생체 적합성 재료와 호환되어 치과 및 의료 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
마크 혼슈케 마이크로소프트 적층 가공 프로토타이핑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하드웨어 카테고리를 지원하는 폼랩이 야심 차게 출시한 폼 4는 엄격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재료가 필요한 프로젝트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폼 4의 놀랍도록 빠른 프린트 시간으로 고성능 부품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내 여러 번의 반복 제작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브루노 알베스 포드 자동차 AM/IM 개발 엔지니어는 "폼 4의 차원이 다른 속도와 다양한 소재 덕분에 매일 여러 개의 프로토타입과 제조 보조 부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폼 4는 이미 부품 설계 및 생산 방식을 바꾸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스 로보브스키 폼랩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는 "13만 대 이상의 프린터와 3억 개 이상의 부품을 제작하며 얻은 강점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최고의 SLA 프린터 폼 4는 폼랩과 고객뿐 아니라 3D 프린팅 업계 전체에 큰 도약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10여 년 전 폼랩이 데스크톱 SLA 3D 프린터 카테고리와 3D 프린팅의 정확성, 신뢰성, 사용 편의성, 경제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면, 폼 4의 안정성과 새로운 차원의 속도는 모든 산업에서 우리의 고객이 신제품을 제작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