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P-X를 활용해 i-ESG 탄소회계 및 ESG 공시 솔루션 서비스 확산 협력
누빅스가 AI·빅데이터 기반 ESG 솔루션 기업인 아이이에스지(i-ES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누빅스의 기업 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VCP-X를 활용, i-ESG의 탄소회계 및 ESG 공시 솔루션 서비스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다변하는 글로벌 ESG 규제로 혼란스러운 국내 기업들을 조속 지원하기 위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는 수출 제품 생산‧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보 제출은 물론 ESG 전반에 대한 기업의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까지 포함한 관리 이른바 스코프 3 대응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수출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누빅스와 i-ESG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급망까지 포함한 디지털 ESG 관리가 가능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i-ESG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프레임워크 및 규제에 부합하는 진단, 공시, 탄소배출 관리 등 ESG 특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N 글로벌 콤팩트 정식 회원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소셜벤처 인증을 받으며 수출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누빅스 VCP-X는 글로벌 표준 기술 기반의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파트너들이 탄소발자국, 재활용, 유해 물질 추적 등 다양한 규제 대응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로이드 인증원 포함한 글로벌 인증 기관의 타당성 평가까지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며 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i-ESG 김종웅 대표는 “i-ESG가 보유한 ESG 대응에 필수적인 디지털 솔루션과 다양한 비정형 ESG 데이터 분석 기술이 누빅스의 데이터 호환 플랫폼인 VCP-X와 연동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 더 큰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빅스 전병기 대표는 “VCP-X 파트너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환경 규제 솔루션이 i-ESG의 차별화한 ESG 특화 솔루션과 결합할 때 큰 시너지를 발휘해 수출 기업 경쟁력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협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i-ESG는 누빅스와 함께 글로벌 환경 규제를 디지털 기술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연합체인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규제 대응 솔루션 확대 및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