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업, 글로벌 인증기관의 솔루션 타당성 검증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누빅스는 지난 2월 29일 ㈜디엘정보기술, ㈜하이지노 두 기업과 누빅스 VCP-X 기반의 구독형 디지털 탄소 관리 솔루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빅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VCP-X 플랫폼 기반 국제 표준 데이터 호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지노와 디엘정보기술은 VCP-X 위에서 스마트 공장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각 알카노원, 에코인사이트라는 디지털 탄소 측정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지노와 디엘정보기술의 솔루션은 축적된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으로 자동화한 데이터 수집을 통한 환경 규제 대응 보고서를 생성한다. 구독형 소프트웨어기에 저렴하고 빠른 적용이 가능해 규제 대응이 필요한 국내외 수출기업에 힘이 될 전망이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는 수출 제품의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 기업은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 중견 기업의 탄소 데이터(스코프 3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는 기술적 옵션을 고민한다. 디엘정보기술의 에코인사이트와 하이지노의 알카노원은 VCP-X 플랫폼에 탑재되면서, 자동화한 실데이터 기반 스코프 3 대응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누빅스는 하이지노, DL정보기술과 함께 규제 대응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의 솔루션 타당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검증이 완료되면, 솔루션 구독 기업은 글로벌 인증기관의 신뢰성 있는 탄소 발자국 검증이 가능해 비용 절감과 글로벌 신뢰성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둔다.
누빅스 전병기 대표는 "본 계약은 VCP-X가 가진 환경 규제 대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현재 수십 여개 솔루션 파트너들이 VCP-X 생태계에서 개발 협력 중으로, 앞으로 다양한 규제 대응 솔루션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최근 확대되는 VCP-X 플랫폼 생태계 현황을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