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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EuroCIS 2024서 차세대 리테일 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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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은 27일(현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 'EuroCI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유통 매장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을 구매하고자 유통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매장을 관리하는 근로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들을 확인할 수 있다. 종이 가격표를 일일이 교체할 필요 없이 중앙 시스템에서 모든 제품의 가격을 변경해 전자 가격표로 이름을 알린 ESL은 매대 진열과 재고 관리에도 활용된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취향에 꼭 맞는 제품들을 광고로 보여주며 구매 확대의 매개체로 성장했다.

 

매장 선반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 뉴튼 아이(Newton EYE)는 사전에 진열 계획을 입력해두기만 하면 양 매대를 스캔해 계획과 일치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매장 관리자가 틈틈이 코너를 돌며 제품이 잘 놓여 있는지 체크해야 하는 수고가 사라진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물건을 구매해 선반의 모습이 처음과 달라졌다면 AI 딥러닝을 통해 어떤 제품이 빠졌는지 재고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파악해 직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같은 자동화 솔루션으로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건비는 크게 절감한다는 게 솔루엠의 설명이다.

 

솔루엠은 ESL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다이나믹 프라이싱(가변가격제)'이다. 이는 일, 월별 할인 시간을 지정하거나 제품의 유통 기한, 실시간 재고 현황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가격 설정이 가능하다. 예컨대 개수가 넉넉한 상품의 가격을 자동으로 낮춰 재고가 남지 않도록 소비를 유도한다.

 

온라인 구매가 익숙한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옴니채널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솔루엠의 뉴튼 플레이(Newton Play)는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구매하려는 제품의 ESL 버튼을 누르면 연동된 사이니지를 통해 연관 제품 광고가 송출되며, 제품이 품절됐을 땐 온라인몰로 이동하는 QR코드가 사이니지에 나타난다.

 

솔루엠은 이 솔루션에 AI를 입혀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매장 내 카메라로 고객의 성별과 연령, 스타일 등을 인식해 고른 것과 관련된 제품을 홍보하거나, 지난 구매 이력에 비추어 선호할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일례로 원피스 하나를 고른 후 옷에 부착된 ESL 태그의 버튼을 누르면 내가 고른 제품에 어울리는 가디건, 신발, 모자 등을 줄줄이 보여준다. 단순히 룩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정보와 함께 제품 위치까지 안내해 연쇄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서보일 솔루엠 ICT 사업부장(전무)는 "지금까지의 솔루엠 ESL이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면 앞으로는 AI를 결합해 ESL 시장에 한층 진보된 리테일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한다"며 "이번 EuroCIS 2024를 시작으로 토탈 리테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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