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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많아서 킹받는(?) 사람? MR 기술로 원격 업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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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웨비나] 빠르고 직관적인 강력한 아날로그 시뮬레이션 'MPLAB® Mindi™ 아날로그 시뮬레이터'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5/23)

 

작년 애플의 비전프로(Vision Pro)가 대중에 공개되면서 혼합현실(Mixed Reality, 이하 MR)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실과 구분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오브젝트를 조작하는 가상현실(VR), 현실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띄우는 증강현실(AR)의 특징을 한데 섞어 현실의 배경에서 가상의 오브젝트를 조작하는 MR.

 

현실 세계에서 홀로그램으로 눈앞에 나타난 가상의 오브젝트들을 손으로 옮기고 늘리고 떨어뜨리는 등 가상 세계와 실제 물리 세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무한한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R 기술은 실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며 회사의 자원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야각이 넓지만 무겁고, 오래 쓰기엔 다소 어지러운 VR과 가볍지만 시야각이 너무 좁아 활용성이 낮은 AR 등 기존의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기기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MR 기기의 대표격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HoloLens2)를 국내 독점 총판하고 있는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 관계자를 만나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MR 기술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홀로렌즈는 머리에 쓰는 핸즈프리(Hands free) 올인원 PC라고 할 수 있어요.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센서, OS까지 전부 들어있죠. 마이크 5개로 실제와 같은 공간 음향 구현이 가능하고요, 앞쪽에 달린 센서가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햅틱이나 장갑 같은 별도의 장비가 부가적으로 필요하지 않아요.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안쪽 센서를 통한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술도 탑재돼 있죠. 충전을 제외하면 선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요. 기기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충분한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홀로렌즈는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장비가 아니라 처음부터 산업용으로 개발됐다. 많은 산업현장이 인력 부족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 지식을 가진 숙련 기술자의 경우 더욱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홀로렌즈 같은 MR 기기다. 홀로렌즈는 현재 제조,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Q. 홀로렌즈는 어떤 상황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나요?

 

“우선은 지역 인력 공백으로 전문가의 외부 출장 업무가 많은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어요. 무선인터넷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전문가가 출장을 가지 않아도 그저 노트북 앞에 앉아서 마치 아바타를 조종하듯 해외나 지방에 있는 비숙련 작업자에게 명확하게 지시를 내릴 수 있으니까요.

 

현장에 있는 비숙련 작업자가 홀로렌즈를 쓰고 전문가와 연결되면, 전문가가 비숙련자가 보고 있는 상황을 노트북을 통해 똑같이 보면서 지시를 내릴 수 있어요. 실시간으로 화면에 화살표를 넣거나 동그라미를 쳐가며 비숙련자와 소통할 수 있죠. 이렇게 하면 출장 경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Q. 비전문가를 교육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겠네요.

 

“그렇죠. 제조 현장을 가보면 작업자들이 숙지해야 하는 매뉴얼이 굉장히 많아요. 숙련자들은 매뉴얼이 따로 필요하지 않겠지만, 경험이 적은 신입 직원의 경우에는 교육에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해요. 이때 홀로렌즈를 통해 매뉴얼을 시각화하고 직원들을 교육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먼저 숙련자가 홀로렌즈를 쓰고 실물 설비 앞에서 애니메이션 효과, QR 코드 등을 만들어 작업 과정을 시각화해놓으면, 나중에는 신입 직원이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시각화된 작업 과정을 그대로 따라하게끔 하는 거죠. 마치 내비게이션처럼요. 결론적으로 사수가 따라붙지 않아도 혼자서 작업할 수 있게 돼요."

 

Q.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맞아요. 실제로 한 제조 기업은 1차 벤더 부품사 감사 업무에 홀로렌즈를 활용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현장의 지적 사항 등이 제대로 개선되었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위해 한 주에도 서너 차례 지방 출장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현장에 홀로렌즈를 두고 원격으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거예요. 레코딩 기능을 통해 증빙 자료를 남기는 것도 가능해 일석이조인 셈이죠.

 

또 다른 제조 기업에서는 현장에 방문하기 힘든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홀로렌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냈어요. 현장 직원이 직접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온라인으로 접속한 해외 바이어들과 실시간으로 공장 투어를 진행한 거죠.

 

가상의 홀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제품 품평회나, 몰입형 업무 회의 등에도 쓰이고요, 이밖에도 업무 평가, 아바타 도슨트 서비스, 모의 수술, 방산 장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쓰이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어려운 수술을 앞두고 의사들이 모여 시뮬레이션을 할 때 홀로렌즈가 사용됐어요."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기술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MR 기술은 최근 인공지능(AI)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홀로렌즈와 당사의 AI 코파일럿을 연계한 솔루션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홀로렌즈2를 착용하고 직접 체험해 봤다.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 오버헤드 스트랩을 통해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별다른 초점 조정 필요없이 빔 프로젝트를 비춘 것 같은 오브젝트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어색하게 손짓을 하며 아주 잠깐동안 적응하고 난 후에는 눈앞에 오브젝트들을 마음대로 늘이고 줄이고 옮기고 땅에 떨어뜨릴 수 있었다.

 

에스핀테크놀로지는 현재 홀로렌즈2의 표준 모델과 방진, 방습, 방폭 등을 위해 마감 처리를 특별히 한 인더스트리얼 에디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에스핀테크놀로지는 홀로렌즈2와 함께 기업 및 기관의 상황과 환경, 시나리오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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