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5.0 시대 머신비전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이하 지브라)가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브라는 9일 '채널 파트너 서밋(CPS) 2024' 행사를 통해 '지능화, 자동화, 연결성' 전략을 통한 기술 비전 및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지브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전주기 고객 만족도 향상
이번 CPS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지브라의 제품군으로 이뤄진 공급망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지브라 솔루션 쇼케이스 투어가 진행됐다.
쇼케이스 투어를 맡은 지브라 제조 머신비전/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부문 아태지역 버티컬 솔루션 책임자 에이크 진 탄은 "지브라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YARD부터 BACK STORE까지 전체적인 공급망에 걸쳐 고객에게 지능화된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브라의 전 주기에 걸친 제품은 제조 현장부터 고객 매장 경험까지 만족도를 제공한다. 머신비전 카메라를 통해 입고된 원자재를 검사해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한다.
완제품으로 제조가 끝나면 포장 작업이 시작된다. 포장물에 RFID 또는 바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해당 물류 창고로 이동하게 된다. 작업자는 지브라의 솔루션을 통해 해당 물건을 알맞은 장소에 옮길 수 있다.
스캐닝을 통해 물류 상하차가 이뤄지고, 물건은 웨얼하우스의 스캔 터널을 지나게 된다. 지브라 FIS(고정식 스캐너)가 장착된 스캔터널에 물품이 지나가면 라벨의 방향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인식 및 판독이 가능하다.
지브라의 광범위한 솔루션은 배송, 라스트 마일, 고객 매장 경험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AI 통한 지능화, 자동화, 현장 가시성 및 연결성으로 변화 대응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지브라는 최근 AI, 머신비전, 로보틱스 분야에 혁신을 이루고 있다. 톰 비앙쿨리 지브라 CTO는 "AI는 앞으로도 중요한 전략이다. 머신비전도 AI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기업이 AI를 통한 인력 보강으로 공장 자동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브라는 AI 기술을 토대로 제조업, 운송, 물류 분야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현장의 모든 변화가 복잡해지고 있다. 맥킨지는 이런 상황에 변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은 변화에 맞는 디지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브라는 '지능화, 자동화, 현장 가시성 및 연결성' 강화로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머신비전 후발주자가 유일무이 기업으로? 지브라의 3가지 전략
제조업 비중이 높은 아태지역은 스마트팩토리의 근거지로 꼽힌다.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 센터 및 휴대용 스캐너를 통한 물류 창고 관리 자동화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브라는 RFID, TABLETS, FIS, MV를 통해 온디맨드 경제 속 고객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있다.
라이언 고 지브라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현장의 고객 니즈는 매우 다양하다. 지브라의 세부적인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현장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오랜 업력을 갖춘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을 살펴보면 지브라는 후발주자임은 맞지만, 지브라는 머신비전 기업 매트록스 이미징을 인수해 통합 작업 중에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하드웨어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머신비전 시장의 전체적인 제품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급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브라의 입장이다.
샘 로페즈 GTM 세일즈 시니어 디렉터 겸 부사장은 머신비전 시장 속 지브라의 경쟁력으로 유연성과 간편성, 맞춤화를 꼽는다. 지브라의 포트폴리오는 고객 환경 맞춤 제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압도적인 경쟁력이라 말했다.
이어 샘 로페즈 부사장은 "인더스트리 5.0 시대 머신비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지브라는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머신비전 시장의 모든 요구를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