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배너

기계연, 산업부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

URL복사

 

한국기계연구원은 충남도 보령시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초 상용급 발전용 가스터빈 시험평가 설비확보와 가스터빈 수소연료 전환 연구개발, 기존 발전사 가스터빈 성능개선, 각종 부품제작 및 수소터빈 신뢰성 평가를 위한 종합 시험평가 플랫폼이 구축될 뿐만 아니라, 해외 시험기관이 아닌 국내 시험기관 활용으로 외화 절약 및 기술 유출 문제도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터빈은 고온 고압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핵심구성품 개발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시험 설비가 요구된다. 그동안 수소터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설비 부재로 해외 시설을 사용해야 했기에 비용 부담, 개발 지연, 그리고 기술 유출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보령시,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며, 사업 예산은 총 480억 원 규모다.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연구기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인력들의 유입과 관련 기업들의 입주 및 연계사업 유치를 통해 국내외 수소터빈 연구 거점으로 거듭나, 석탄화력발전 조기폐지로 어려움을 겪는 보령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연 김민국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장은 “무탄소 가스터빈 발전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의 3대 발전원으로, 전력생산의 간헐성에 대응하고 백업 발전원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기계연은 이번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분야 산학연 공동연구의 거점과 글로벌 공동연구의 거점 역할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