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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리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테크놀로지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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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2000㎡ 6층 규모로 건립, 내년말 완공 예정

 

인테그리스가 경기 안산에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KTC)'를 설립한다.


인테그리스는 5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KTC 착공식을 진행했다.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2000㎡, 6층 규모로 건립되는 KTC는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기지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인테그리스의 '2030 기업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춰 친환경 지붕과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 시설의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기능을 갖춰 폐수를 줄이고 재활용을 우선한다. 첨단 분석 및 애플리케이션 역량과 결합한 박막 증착, 연마, 첨단 습식 식각 및 세정 공정 기능 등 뛰어난 기능을 갖춰 인테그리스의 한국 고객 서비스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안산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기도 하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CEO,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홍상우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이기정 한양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로이 인테그리스 CEO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반도체 고객사와 협력해왔는데 안산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최대한 가까이 위치한 기술 센터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현지에서 고객과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인테그리스사에 감사드린다"며 "최첨단 센터의 원만한 건립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6년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인테그리스는 연간 매출 4조8000억 원을 기록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이며, 인테그리스 코리아는 경기도 평택과 화성, 강원도 원주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한해 40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테그리스는 올해 4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국 코네티컷 인테그리스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A.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만난 이후 투자처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로 입지를 결정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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